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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프로젝트 ‘칭찬 꽃 릴레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길에 뛰어 들어가 이웃집 할머니를 구한 외국인 노동자, 부와 명예보다 정의를 먼저 생각하고 늘 약자 편에 서는 변호사, 평생 자기 자신보다 환자를 먼저 돌봐온 백발의 의사, 매일 출근길 시각장애인의 길벗이 되어주는 청년 직장인까지.. 이런 이들이 있어 여전히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고 믿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벌써 5년째,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이들을 칭찬하며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대국민 프로젝트, ‘칭찬 꽃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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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온도를 높이는 우리 주변의 숨은 영웅들

그동안 칭찬 꽃 릴레이의 여러 주인공 중 스리랑카 리말 씨가 생각납니다. 그는 불법체류자로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한국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는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고장 근처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 집에 불이 났는데 그 위험천만한 순간에 망설이지 않고 불길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출하고 본인은 화상을 입었던 사연이었습니다. 사실 불길에 뛰어들어서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더군다나 결국엔 추방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길로 뛰어들었다는 것에 더욱 놀랐었습니다. 리말 씨는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가 떠올라 무작정 불길을 헤치고 할머니를 구했다고 했습니다. 너무도 훌륭한 마음과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함께 화상 치료에 필요한 후원금도 보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뉴스를 통해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리말 씨에게 한국 국적을 준다는 기쁜 소식 말입니다.

또 얼마 전에는 길에서 거액의 돈이 든 가방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경찰서에 가지고 가서 주인을 찾아준 부산의 12살 어린이, 유창복 군에게도 꽃다발과 상장을 주었습니다. 리말 씨와 유창복 어린이처럼 세상 온도를 따뜻하게 높이는 숨은 영웅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들 덕분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앞으로도 전국에 있는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고 칭찬하는 칭찬 꽃 릴레이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더욱 열심히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조금이나마 각박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해요, 칭찬 꽃 릴레이

칭찬 꽃 릴레이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전 국민에게 퍼지면 우리 사회의 온도가 한층 따뜻하게 올라갈 것을 확신합니다. 곳곳에 숨은 영웅들의 선한 행동이 널리 알려지면, 나보다 남을 위한 따뜻한 행동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갈 것입니다. 날마다 한숨 터지는 뉴스가 아닌 가슴 따뜻한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멋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할 ‘예쁜 꽃’을 후원해주세요. 꽃 한 송이로도 오늘보다 따뜻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귀한 일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 칭찬꽃 릴레이 대상자는 언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진 분들, 우선순위로는 생명을 살리는 일, 타인이 위험한 상항에서 도우신 분, 평소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분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하루와 외부 봉사자들의 심사회의를 거쳐 선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