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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이곳은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빠와 따로 살게 된 3학년 가은이는 학교가 끝나면 텅 빈 집에서 늦게 들어오시는 엄마를 기다리며 저녁을 굶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부모님의 불화로 어린 가슴에는 상처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센터에 처음 오던 날 가은이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을 마주치기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선생님과 친구들의 손내밈에 가은이는 조금씩 웃음을 찾아갔고 미술심리 치료 시간을 통해 마음의 상처도 조금씩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가은이를 포함해 많은 아이들이 함께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이곳, 지역아동센터. 하지만 센터의 안정된 운영을 위한 임대료가 마련되지 않아 선생님들의 걱정은 날로 더 깊어갑니다.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월 500,000원의 임대료, 마련할 수 있을까요?

학기 중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부모님의 맞벌이 등의 여러 이유로 가정에서 충분히 할 수 없는 문화체험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랫목처럼 따뜻한 센터를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부족한 임대료를 마련해, 아이들이 더 편안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방임과 결식을 예방하고 정서적 지지와 기초교육 제공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감당하고 있는 저희 센터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기다립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울타리, 함께 만들어주세요!

센터에 처음 오게 되는 날, 아이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친구들과 선생님의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 하루하루 관심과 애정을 주다 보면 마음 문을 열고 선생님과 친구, 동생, 누나, 언니들과 함께 어울리며 꿈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학습과 예능 활동, 주말을 이용한 문화 활동 등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간절한 소망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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