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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 역사 담기

KIN(지구촌동포연대)
목표 금액2,8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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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지구촌동포연대)

프로젝트팀

'KIN(지구촌동포연대)'은 재외동포의 역사와 경험을 존중하며, 재외동포의 인권현실을 알리고, 나아가 재외동포와 남과 북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역사와 인권의 관점으로 일관되고 평등하게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그 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천 활동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사회 공동체와 굳건히 연대하여 함께 풀어나갈 집단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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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KIN(지구촌동포연대)2019. 09. 20
사할린을 향한 발걸음

<극동군 소령 구드코프 군 부검관 부검결과서> "모든 시신들에 수많은 골절과 자상이 있었으며, 사용된 흉기는 둔기 및 도검류로 보이며 극악무도하게 살해당했다. 시신들은 그 어떤 장례절차를 따르지 않고 매장당했으며, 즉 범죄의 흔적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구덩이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 다큐 <미즈호>에서 밝히고 있는 27인 학살사건에 대한 소련군의 보고서입니다. 대첩보부 고르쇼프 소령은 코리녭스키 주위에게 사건을 조사하고 범인들을 찾을 것을 명령했고, 윤양원(조선인, 61세)의 증언에 의해 학살사건이 있었음을 확인합니다. "최(채)정환)이라는 지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인에 의하면 남편이 작년 8월부터 실종된 상태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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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의 공식 조사 보고서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가 발행한 <사할린 미즈호(瑞穗) 조선인학살사건 진상조사>(2008년)에 따르면 당시 소련군의 재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합니다. "소련의 법정은 미즈호 사건을 ‘18명의 일본인으로 구성된 테러그룹’이 ‘미즈호마을 조선인주민을 모두 살해하기 위해’ 조직적인 준비를 한 후 ‘같은 마을 조선인 주민 27명 전원을 학살’한 범죄행위로 규정하였다." "소련의 재판정은 사건 발생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조사를 본격화하였다. 조사자들은 형사 사건에 초점을 두어 살해 사건의 실체를 소상히 밝혀내었다. 아울러 개인별로 잔혹행위의 경중에 따라 7명에 대해 사형을, 나머지 11명에 대해 10년형을 구형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최고형이 구형된 호소카와 히로시(細川博), 기요스케 다이스케(淸住大助), 구리스 노보루(栗栖昇), 치바 마사시(千葉政志), 호소카와 다케시(細川武), 치바 모이치(千葉茂一), 나가이 코우타로(永井辛太郞) 등은 1947년 2월 26일에 블라디보스톡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아직도 남아있는 진실규명의 문제들

사할린에서의 학살 사건들은 8월 15일 이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8월 초에 방송된 KBS1 특집다큐 <사할린, 광복은 오지 않았다>의 취재를 맡았던 이정훈 기자는 그간 취재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정부의 공식보고서 조차 오류가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당초 미즈호 마을의 학살사건은 27인으로 알려졌는데, 소련군재판기록을 확인해보니 35명가량 된다는 것입니다. 기사링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63236&ref=D (기사 하단에 다큐 다시보기 링크가 있습니다) 또한 미즈호 사건 이외에도 여러 건의 학살사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들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조사와 추가 조사를 통해서라도, 정확한 진실을 규명해야 하지 않을까요?

“6개월 갓난아기까지 학살”…사할린 학살 재조사 필요

이번 사할린 역사담기 프로젝트를 통하여 제작한 영상이 있습니다.

<사할린에 핀 해당화 - 우리가 만난 사할린 한인들, 15년의 기록> 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만났던 사할린의 한인들, 그들의 목소리들을 담은 영상입니다. 인터뷰 영상이 미처 정리도 되기 전 세상을 뜨신 분들이 계서서 마음이 더욱 무겁기만 합니다. 사할린 한인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제작 영상은 유투브에 공개하였고, <사할린에 핀 해당화>는 KBS 열린채널에 방송신청도 하였습니다. 사할린 한인의 역사를 담는 작업은 이외에도 동포지도 제작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할린 한인들에 대한 아카이브 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입니다. 2012년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 2천3백여명이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한국정부가 사할린 한인문제를 일본국과 외교적 협상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 헌법소원은 7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심리중에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고령의 영주귀국동포들은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조속하게 판결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에는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습니다. 관련 법안은 모두 3개나 됩니다만, 여전히 심사 중일 뿐입니다. 특별법의 제정으로,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복원하는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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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도 현 정부도 외면…두 번 우는 사할린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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