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1,661명)14,978,500원
- 참여기부 (40,666명)3,348,500원
- 🇰🇷대한민국100년6,673,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입니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25,000,000원을 모았어요.
우토로는 기부자님들께서 만든 기억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우토로.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 해방 후 우리 민족이 견뎌낸 억압의 역사, 시민의 힘으로 함께 지켜낸 승리의 역사. 그리고 우토로는 이제 오래오래 이어질 기억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기부자님들의 응원으로 남길 수 있었던 우토로의 기록을 전해드립니다.
일본어로만 남아있던 구술 영상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자막도 넣었습니다
한금봉 어머니 구술 영상 캡쳐본
“(남편이 하는 말이) 아버지 시대부터 살았으니까 지켜야 한다고. 아버지가 지켰으니까 나는 꼭 지켜낼 것이라고. 자기가 여기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꾸준히 있었지.” - 한금봉 어머니 구술 영상 중 기록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제의 탄압에 일선에서 저항했던 주민들의 정신과 역사를 꼭 기록해야 하는 이유죠. 2019년 제작한 구술 영상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일본어를 사용한 탓에 일본어로만 남아있었습니다. 기부자님 덕분에 이 소중한 구술 영상은 한국어로 번역되고, 한글 자막도 추가되었습니다. 그 한글 자막을 읽고 있으면, 우토로는 우리 동포 공동체의 소중한 터전이기도 했음이 느껴져요. “즐겁지. 어딘가 결혼식이 있으면 결혼한 후에는 그 여흥이 즐거워서 우토로 사람들이 전부 모였지. 아이도 어른도 모두 모였어.” - 강춘자 어머니 구술영상 중
강춘자 어머니 구술 영상 캡쳐본
8편의 소중한 구술 영상들은 추후에 우토로 아카이브 사이트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를 포함한 여러 기록물을 활용하여 우토로 서적도 출판될 예정입니다.
우토로 마을은 사라지지만,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토로를 방문하면 우토로 이곳저곳을 다니며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이면 우토로 마을은 완전히 철거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혹시나 우토로가 그리워지면 ‘디지털 역사지도’에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온라인에서 철거 이전의 마을의 풍경을 보고,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우토로 마을 디지털 역사지도
조선인 노동자의 합숙소였던 함바, 한국어로 ‘지화자’라는 뜻의 마을회관 에루화, 88년 상수도가 들어올 때까지 사용했던 우물까지. 디지털 역사지도에는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모금함 하단 관련 링크에 디지털 역사지도가 있는 아카이브 사이트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우토로를 만나러 가 보세요!
기억할게 우토로 지원사업은 계속됩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모인 기부금 2,500만원은 구술 기록 콘텐츠, 디지털 역사지도 제작에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기억할게 우토로 지원사업’은 계속됩니다. 함바 해체 이전부터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까지. 아름다운재단으로 모아주신 기부금과 정부 예산 등으로 진행되는 추가 사업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우토로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토로를 기억해 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부자님들의 댓글 중 가장 많았던 말입니다. 그 작은 마음들이 모여 ‘구술 기록 콘텐츠’와 ‘디지털 역사지도’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토로는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토로를 기억해 주셔서, 잊지 않아주셔서.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잊지 않도록 만들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