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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우리들의 손으로 다시 찾는, 자그만 희망

주식회사 이은아공방구슬땀
목표 금액3,31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54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12명)1,769,500
  • 참여기부 (5,428명)542,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주식회사 이은아공방구슬땀

프로젝트팀

주식회사 이은아공방구슬땀은 1994년 시작한 이은아공방을 모체로 한 예비 사회적 기업입니다. 저희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통 규방 공예 기술을 전수하고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함께 만든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여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선생님, 편안한 기분이 든 게 너무 오랜만이에요. 계속 뵐 수 있을까요?"

저는 오랫동안 미혼모, 한부모가장, 가정폭력피해여성 등 취약계층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한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이 모여 있는 센터에 가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통규방공예와 천연염색을 통해 놀라고 아픈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어루만져 주는 수업이었습니다. 처음 해 보는 전통바느질을 하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었지만 다들 느리지만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숙제로 내어 준 것들을 먼저 꿰메고 다음 수업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생겼고, 자기가 먼저 이것저것 물어 보며 적극적으로 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무언가 하나에 집중하면서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조금 잊어버리고, 마음이 진정이 된다고 고마워했습니다. 천연염색을 할 때에는 흔한 풀들과 양파껍질 등 버리면 쓰레기가 되는 것들도 자기만의 독특한 색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함께 염색을 하면서 이런 흔하고 하찮은 것들도 각각의 강점들을 가지고 있다, 아직 색을 찾지 못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니 같이 찾아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들 좋아하다가도 이런 이야기들을 제게 묻곤 했습니다. "선생님. 너무 좋아요. 뭘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전부 좋아요. 저희 다음에도 뵐 수 있을까요?" "선생님 계속 저희 보러, 이렇게 예쁜 것들 가르쳐 주러 오실 수 있지요?" 그때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해 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방법이 있을 거에요." 참 답을 쉽게 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비단 가정폭력여성들과의 수업만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의 수업 학교 내 학업중단예방프로그램 등 우리 주변에 손을 잡아 줄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저 홀로 나서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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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내부에서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센터 내부에서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숨어 지내는 분들이어서 손만 사진에 나올 수가 있어요.

숨어 지내는 분들이어서 손만 사진에 나올 수가 있어요.

직접 만들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었던 '쉼 브로치' .

직접 만들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었던 '쉼 브로치' .

사회적기업으로 다시 출발하다.

저는 원래 1993년도부터 천안에서 공방을 운영해오고 있었습니다. 천연염색과 전통규방공예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걸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여기저기 알아보니 사회적기업이란 형태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적 영리기업과 비영리 기업(NGO 등)의 중간 형태로서 , 각 기업의 사회적 목적(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서비스 제공 등)을 우선하여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의 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전통공예기술로 저런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 좀 더 가치 있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 개인사업자를 법인으로 전환, 취약계층(가정폭력피해여성 등)에게 전통공예기술을 교육 및 전승하여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한다는 모토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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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을 하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의 손을 잡아 주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오래,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싶습니다. 자기들의 손으로 일어날 수 있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바느질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들로 물을 들여 보며 본인의 강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 '나는 할 수 없어' 라는 생각을 조금 더 쉽게 바꾸어 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하고 따뜻한 관심이 그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사용 계획

목표로 잡은 331만원의 모금액이 전부 모였을 때를 기준으로 한 내용입니다. 사업기간 : 2019.05.14 ~ 2019.08.31 대상 취약계층 : 가정폭력여성 등 바느질, 천연염색 강좌가 가능한 취약계층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등의 기본적 행동이 가능한 환자(소아암환자 등) 총합 약 195인 집행계획 1) 규방공예 키트(회당 13인*5회*개당 14,000원) : 규방공예 키트 사용 강좌는 직접 바느질을 할 수 있는 키트입니다. (천, 바늘, 실, 본 등) 2) 규방공예 페이퍼키트(회당 13인*5회*개당 15,000원) : 규방공예 페이퍼 키트는 이번에 새로이 개발한 교육용 키트로서 조금 더 창의력을 요구하는 규방공예 키트입니다.(총 7종) 3) 천연염색(회당 13인*5회*개당 15,000원) : 천연염색 강좌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각종 재료들로 만든 염료로 염색을 하는 강좌입니다.(애기똥풀, 쪽, 호두피 등) 4) 간식비 등 잡비(총 15회*회당 30,000원) 모든 금액은 취약계층들이 자기 손으로 기술을 익히는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전액 이번 사업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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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강좌 예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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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 강좌 예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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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 페이퍼 키트 강좌 예시 사진입니다.

규방공예 페이퍼 키트 강좌 예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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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규방공예 바느질키트(회당 10인*5회*개당 14,000원)700,000
  • 규방공예 페이퍼키트(회당 10인*5회*개당 10,000원)500,000
  • 천연염색(회당 10인*5회*개당 20,000원)1,000,000
  • 간식비112,000
목표 금액2,312,000

기존 계획상의 금액이었던 규방공예 페이퍼키트의 수업 예산을 재단과 협의 후(신규 생산 문제 등의 문제 발생) 예산을 일부 변경하여 천연염색의 금액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초과 비용(144,220원)은 기업에서 자부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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