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에티오피아 초바마을 이야기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목표 금액9,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138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1명)466,000
  • 참여기부 (4,067명)406,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추운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힘을 덜어줄 수 있고, 안아 줄 수 있으니까요. 돕는 사람은 많아졌다지만,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은 더 많아기에 따뜻한 하루는 진정성 하나로 소외당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4,138명이

872,4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2019. 09. 05
웃음이 흘러넘치는 초바마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0여 킬로미터 떨어진 오모로 지역에 있는 초바마을. 물을 구하기 힘들어 여성들과 아이들이 매일 왕복 네 시간씩 거칠고 메마른 땅을 걸어야 하는 곳. 농업 외에는 다른 일거리가 없는 데다 짧은 우기에 딱 한 번 짓는 농사로 식량을 해결하기에 늘 배고픈 마을... 반년 만에 초바 마을로 향하는 길은 아주 험난했습니다. 흙먼지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비포장 길을 3시간 달려 도착한 것입니다. 그래도 힘들게 달려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해간 염소와 양, 닭을 보고서는 모두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고, 집마다 울려 퍼지는 저마다의 동물 울음소리에 마을은 오랜만에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슬라이드1 / 4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염소는 우리 가족의 희망입니다.

호나둘루네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호나둘루는 6남매의 엄마로, 3년 전 남편이 마을을 떠난 뒤 홀로 일일 노동일을 하며 땔감 나무를 시장에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무 희망도 꿈도 없이 막막하게 살아가던 이 가정이 염소와 양이 생기게 되었고, 가족들의 얼굴에는 감사함과 웃음이 가득 찼습니다. “염소를 잘 키워서 1년 후에는 몇 마리를 팔아 새끼 젖소를 사고 싶어요. 그리고 그 젖소를 잘 키워서 2년 후에는 우유를 짜서 내다 팔 거예요. 아이들에게 맘껏 우유도 마시게 해주고 싶어요.” 호나둘루의 꿈은 확신에 차 있었고,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뚜렷한 목표가 생기니 삶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아무 희망도, 계획도 없던 가정에 비로소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백카로사네 가정은 아내 쿠바로리사와 4남매가 있는데, 총 여섯 식구가 허름하고 쓰러져 가는 작은 움막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백카로사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며 계속 감사하고 합니다. 저희도 정말 뿌듯하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백카로사는 빛나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염소는 우리에서 생명 같은 존재예요. 이 염소가 우리 가족의 희망입니다.” 그는 염소가 배로 증가하면 땅을 빌려 가족들이 함께 농사일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섯 식구가 살 수 있는 멋진 집도 짓고 싶다고 했습니다. 백카로사의 얼굴에는 희망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절망뿐이었던 그에게 염소가 희망의 불씨가 된 것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동물 보내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절망만 가득했던 메마른 땅이 꿈과 희망의 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서 후원해 주신 금액과 자체 홈페이지에서 모금한 금액으로 초바마을에는 염소와 양을, 그리고 아디스아바바에서 20여 킬로미터 떨어진 산다파 마을에는 닭장과 닭을 선물하였습니다. 동물 보내기 프로젝트는 저개발국가의 빈민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개인이 아닌 마을 단위로 공동 관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개인이 팔거나 잡아먹지 않고 오로지 소득 증대를 위해 마을 모든 사람이 노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소득을 창출할 수단이 현저히 부족한 마을 주민들에게 가축을 선물해 자립할 능력을 갖추게 하면 희망이 생기며, 뚜렷한 목표가 생기면 밝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