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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마포노인복지센터는 1998년 마포구로부터 위탁받아 지역성, 전문성, 책임성, 투명성, 연속성, 윤리성을 원칙으로 주·야간 보호, 요양 시설, 재가 노인지원 사업, 방문요양, 노인 돌봄 종합 서비스 등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복지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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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소망초등학교 다니기’ 9개월 여정에 마침표를 찍다
설레는 마음으로 소망초등학교 입학식을 치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종업식을 맞이했습니다. 3월부터 한결같은 열정으로 ‘2기 소망초등학교 다니기’와 함께해주신 학생 어르신들이 종업식을 즐기기 위해 소망 교실에 모였습니다. 9개월 동안 한글을 배우고자 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종업식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포노인복지센터의 원장님과 담임 선생님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수료증을 전달하였습니다. 가슴에 예쁜 카네이션 코르사주까지 꽂으니 수줍은 듯 어르신들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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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로 학생 어르신 대표가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려한 문구는 아니었지만 담임 선생님, 담당자, 자원봉사자, 사회복무요원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는 어르신의 마음에 추운 겨울날이었지만 소망 교실은 온기로 채워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모아서 만든 동영상을 다 함께 시청했습니다. 언제 이런 사진을 다 찍었냐며 좋아하시고 본인의 얼굴이 나오면 소녀같이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종업식을 마치고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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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가져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16명의 어르신이 한글을 공부하고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소망초등학교에 다녔던 어르신들은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 능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거 학교에 다니지 못해 가졌던 한(恨)까지 풀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외에도 매주 등교하여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어르신들의 삶의 큰 활력소가 됐다고 합니다. 소망초등학교 운영을 위해 도움 주신 카카오같이가치, 서울 소의초등학교, 자원봉사자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2기 소망초등학교 다니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총 3년 과정으로 계획된 ‘2기 소망초등학교 다니기’는 2차연도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 1차연도에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2차연도 모금함에도 부탁드리며 2020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