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아들바라기 엄마의 선택

EBS나눔0700 위원회
목표 금액2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16일 남음
1,609명이 참여중입니다
  • 직접기부 (75명)720,171
  • 참여기부 (1,534명)156,1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EBS나눔0700 위원회

프로젝트팀

EBS 나눔0700은 어려운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망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 응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후원금 집행 및 정산을 담당합니다. 방송을 통한 ARS모금과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이 진행되는데, 모여진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지적장애 1급 아들을 돌보는 지적장애 2급의 엄마

“딸이 좀 부족하다고만 알았지.. 학교 통지표를 보니까 선생님이 지적장애라고 써놨어요. 손자 지환이는 태어나서부터 사람하고 눈을 안 마주치고 말도 할 때가 됐는데 안 하고.. 그래서 검사를 받아보니 장애 등급이 나왔어요” “지환이가 유치원을 갔는데 맨날 울고... 학교에서 맨날 두들겨 맞아 오고... 일반 학교는 이제 못 갈 것 같아 장애학교를 보냈는데 여기서 통학은 못 하고 상주로 가야하니...” - 지환이 할머니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딸 정미씨와 손자 지환이는 산골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무탈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학령기에 접어들며 지환이는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정미씨 모자는 특수학교가 있는 상주 시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정미씨, 모자의 아침은 여느 집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지환이 스스로 머리를 감도록 가르치고 있지만 제대로 헹궈지지 않아 바쁜 아침에도 엄마 정미씨는 엄마 키를 훌쩍 넘은 아들의 머리를 감겨줍니다. 또, 차가 많이 다니는 아침 시내 길에 지환이가 길을 잃거나 오가는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하지는 않을까... 엄마 정미씨는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스쿨버스 타는 곳까지 함께 갑니다. 지환이가 안전하게 버스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안심하고 돌아서는 엄마 정미씨, 집에 오면 서둘러 집안일을 시작합니다. 정미씨 모자가 3년째 살고 있는 단칸방은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아 곳곳에 곰팡이가 가득하고, 먼지가 쌓여 가스와 전기 시설은 보기에도 무척 위태롭습니다. “밥을 해서 먹여도 되는데 제가 잘못해서 태울 것 같아 즉석밥을 데워 먹여요” - 지환이 엄마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할머니집 떠나는 길에 할아버지 생각, 또 할머니 보고싶

할머니집 떠나는 길에 할아버지 생각, 또 할머니 보고싶

장애가 있는 딸, 손자에 눈물 흘리는 정미씨 어머니

장애가 있는 딸, 손자에 눈물 흘리는 정미씨 어머니

큰 버팀목이었던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더 이상 도움 청할 곳이 없는 정미씨 모자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도 지환이가 오니까 손을 붙들고 아이고 지환아... 붙들고 있다가 놓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니까 어떻게 할 수 없죠. 내가 이렇게 몸이 안 좋으니까 항상 걱정이죠. 좀 더 건강하게 살아야 돌보는데 딸과 손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항상 걱정이에요.” -지환이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보고 싶어요. 김밥도 많이 사주고, 자동차도 태워주고 열쇠도 사주고...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요” -지환이 정미씨 모자가 따로 나와 살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을 했지만 실행이 가능했던 건 친정아버지의 힘이 컸습니다. 친정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며 딸과 손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친정 아버지는 손자 지환이를 차에 태우고 다니며 세상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작년 1월 친정 아버지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정미씨 모자의 삶이 바뀌었습니다. 친정 어머니 혼자서는 정미씨 모자를 거둘 형편이 안되고 노환으로 몸도 성치 않은 상태입니다. 좁은 집에 손댈 곳은 많지만,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정미씨 곁에는 마땅히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보다도 할아버지를 좋아했던 지환이는 아직도 할아버지를 잊지 못해 할아버지의 유품을 가슴에 안고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엄마 정미씨도 목이 메어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데, 모자는 매일같이 서로를 끌어안고 웁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할아버지 보고싶어하는 지환이 모습이 안타까워 우는 엄마

할아버지 보고싶어하는 지환이 모습이 안타까워 우는 엄마

언어심리학습센터에서 사회성 수업 듣는 지환

언어심리학습센터에서 사회성 수업 듣는 지환

엄마의 바람은 아들 지환이가 글과 숫자를 익혀 사회생활을 할 수 있기를

“지환이 신체는 지금 어른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인지나 정서 쪽으로는 7세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지환이는 밝고 사람을 많이 좋아하죠. 근데, 딱 7세 정도의 단계이기 때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되는 거죠. 그러려면 교육도 계속 이루어져야 되고, 정서 지원도 이루어져야 되는 거고, 언어지원도 이루어져야 되는 거고요, 다방면으로 사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지환이 언어심리학습센터 선생님 요즘 지환이는 한글과 숫자 공부에 열심입니다. 50원, 100원, 1,000원, 5,000원 학교에서 돈의 단위를 배우고 있는데, 계산까지는 쉽지 않아 머리가 아픕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습센터에 가서 사회성 훈련을 받고,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와 한글 공부를 이어갑니다. 엄마 정미씨의 바람은 지환이가 한글, 숫자를 익혀 사회에 나가 사기당하지 않고, 제 몫을 해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지환이도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매일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잊지 않습니다.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지환이의 모습에 부족한 엄마지만 힘을 내 본다는 정미씨, 이들이 씩씩하게,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모자의 홀로서기를 응원해주세요.

버스정류장 가는 정미씨 어머니, 정미씨, 아들 지환

버스정류장 가는 정미씨 어머니, 정미씨, 아들 지환

한 통화 3,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2024년 05월 4일(토) 오전 11시 25분에 방송되는 712회 <아들바라기 엄마의 선택> 편에서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지적장애 아들을 홀로 돌보게 된 지적장애 엄마, 자립을 위해 세상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자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방송일시 (본방) EBS 1TV 2024년 05월 4일 토요일 오전 11시 25분 (재방) EBS 1TV 2024년 05월 5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삼방) EBS 2TV 2024년 05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50분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EBS나눔0700 위원회
  • 모금기간2024. 05. 02 ~ 2024. 06. 02
  • 사업기간2024. 06. 17 ~ 2025. 06. 16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의료비15,000,000
  • 생계비10,000,000
목표 금액25,000,000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EBS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최종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