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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아버지가 내 아빠고 내 엄마예요

부모의 사망, 사별, 이혼, 가출 등 다양한 사유로 부모와 같이 살지 못하고 어렵게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는 아이들이 주변에는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이 가정을 '조손가정'이라 부릅니다.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도 "내가 키우지 않으면 누가 키우나요?"라고 이야기하시며 눈시울을 적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바로, 손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자녀들의 소식은 끊긴지 오래, 손자녀들만 남겨두고 떠나버린 자식들 대신 몸이 힘들고 눈이 보이지 않아도, 거동조차 힘이 들어도 손을 놓지 않고 키워내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라도 키워내야지. 힘들어도 내가 키워야지."라고 하시며 손주의 손을 꼭 잡고 계십니다. 바로 조손가정의 할아버지, 할머니입니다. 사회복지법인 더굿세이브에서는 이처럼 손자녀의 손을 놓지 않고 힘들게 키워내고 계시는 조손가정에 이번 추석 정이 넘치는 사랑의 선물을 드리고자 모금을 개설했습니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고, 삶이 넉넉하지 못한 조손가정에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참치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밥만 있다면 언제든 부담없이 한 끼 해결이 가능한 김 세트와 식용유 세트를 선물해 드리려 합니다. 조손가정 30가구에 이번 추석 정이 넘치는 추석 선물을 가득 안겨드릴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