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스마트폰에 빠져버린 아이들

초등학교 5학년 윤지(가명)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한부모가정입니다. 어머니는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어서 하교 후에는 윤지 혼자 집에서 스마트폰을 만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윤지를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가서 늦은 밤까지 열심히 일하는 어머니이지만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인해 가족이 함께 여가 생활을 보내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윤지는 다른 친구들처럼 여기저기 놀러 가고 싶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고 싶지만 어려운 형편 속에서 스마트폰만 만지며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즐거운 여름방학, 나는 심심한 여름방학

“윤지야~ 이번 방학 때 뭐했어? 난 바다 보고 왔다~!” “어...? 나는 집에서 폰 게임만 했는데...” 여름방학이 지나고 떠들썩한 학교, 친구들의 즐거웠던 여름방학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방학 때 가족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온 모습을 마주할 때면 너무 부럽고, 집에서 스마트폰만 봤던 생각을 하면 마음속으로 괜히 울적해집니다. 무더운 여름에 계곡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싶고, 맛있는 고기를 구워서 바비큐 파티도 하고 싶지만, 현실은 집에서 스마트폰만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이 된 윤지입니다.

스마트폰에 빠져 가짜 세상만 바라보는 아이들

‘릴스, 숏츠 등등... 숏폼에 중독된 아이들..’ 한참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집에서 스마트폰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고 더욱 큰 자극만 좇게 됩니다. 파란 하늘, 따뜻한 햇빛, 맑은 시냇물 등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몸소 느끼고 친구들과 어울려 올바른 문화생활을 체험하며 미디어 중독에서 빠져나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미디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방타운을 만들어주세요!

가정종합사회복지관(대구 북구)에서는 올해로 28번째 여름방학 캠프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미디어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과 더불어 미디어에 중독되어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대구를 벗어나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여가생활을 지원하여 ‘진짜 세상’을 볼 수 있는 캠프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에 참여해주시는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없다면 이번 28번째 캠프가 마지막이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생기 넘치는 여름방학을 선사하는 캠프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여정, 28번째가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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