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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에게 선물하는 ‘초록빛 반려’

삶이 무기력하고 지치거나 심리적으로 힘들 때, 생생하게 잎을 틔워내는 식물을 보고 있으면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예활동을 통하여 식물을 키우는 것은 인간의 오감을 모두 사용하여 감각을 깨우고 정서 및 사고를 촉진하여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당감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혼자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에게 ‘초록화단’을 조성해 드리고자 합니다. 계절에 따라 새순이 돋고 꽃과 열매를 맺는 식물은 초록빛 반려가 되어 생동감과 희망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사람, 환경, 지역이 함께 하는 ‘초록빛 즐거움’

당감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초록화단 조성사업을 통하여 심리·정서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내 화원을 운영하는 통장님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이 홀로 소외되지 않도록 이웃 간 꾸준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화단 관리법을 알려드리며 스스로 해내고 가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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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성공사례 #1

프로젝트 성공사례 #2

< 프로젝트 성공사례#1 > 장애를 가진 자녀를 홀로 평생 돌보아 왔던 한 여성 어르신은 자녀마저 세상을 떠난 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 창 너머 헛헛한 마당을 생명력 넘치는 초록 화단으로 가꾸어 드렸습니다. 나무를 상하게 하던 해충을 함께 잡고, 관리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계절마다 꽃을 피우는 화초도 심었습니다. 식물을 가꾸며 일상 속 활력을 찾으신 어르신은 문을 넘어 다시 지역 안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갈 원동력을 얻으셨습니다. < 프로젝트 성공사례#2 > 다세대 주택에서 이웃으로 지내던 독거 어르신 두 분께 공동화단을 조성해 드렸습니다. 각자의 집에서 혼자 지내던 시간이 초록 화단을 함께 가꾸는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잎과 꽃을 보며 다세대 주택의 다른 이웃도 한 마디씩 거들어 주십니다. 작은 관심이 다정한 한 마디가 되고, 다정한 한 마디가 이웃 간 오고 가는 정이 됩니다. 초록화단 덕분에 미소 짓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꾸준히 이어 나가야 할 ‘초록빛 연결 고리’

경증 치매를 앓고 계신 한 독거 어르신의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은 바로 원예입니다. 흙을 만지며 식물에게 말을 거는 동안 혼자 있다는 외로움을 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병 때문에, 방법을 잘 알지 못해서 마냥 서툴고 어렵기만 합니다. 치매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요강을 화분으로 사용하시기도 하고, 관리 방법을 잘 몰라 식물이 죽기도 합니다. 건강한 초록 화단 조성,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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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은 화분들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은 화분들

당감종합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초록 화단을 조성해 드리고 이에 대한 관리 교육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초록 화단은 지역 안에서의 꾸준한 만남과 사람 관계를 만드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초록빛 연결고리를 통한 심리·정서 취약계층 어르신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람·환경·지역의 가치를 더욱 깊이 담아내겠습니다. 초록빛 연결고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응원의 댓글, 기부를 통한 마음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