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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 언제나 든든한 소울푸드 김치”

김치는 평범하고 흔한 음식이지만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빠질 수 없는 소울푸드입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김장철을 맞아 가정마다 김장은 연례행사였습니다. 품앗이 형태의 대량 김장 문화는 사라져가고 담그는 양도 줄어들었지만 1년 양식으로 김치의 중요성은 여전히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가 장애인 밥상에서는 어떨까요? 재가 장애인 밥상에서 김치는 아주 귀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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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5kg 내겐 너무 가벼운 너”

우리 복지관에서는 매년 김장 김치 후원사업으로 2014년~2023년까지 매해 350가정에 선물 했으며, 2023년에는 봄, 김치 후원사업을 시작하여 재가 장애인 190가정에 봄, 김치를 선물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재가 장애인 세대는 1년에 한 번 김장 김치를 지원받고 있으나 양이 5kg 내외입니다. 재가 장애인에게는 김치가 1년 양식이라는 의미가 무색하게 늘 김치의 부족함으로 김치찌개, 김치전, 김치볶음밥 등 김치로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은 사치입니다. 재가 장애인의 밥상에도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봄김치 선물을 통해 재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균형잡힌 식사와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신김치 가고 봄김치로 밥상을 바꾼다”

지역 저소득 재가 장애인에게는 치솟는 난방비, 공과금 지출 후 생활비는 늘 부족합니다. 부족한 생활비에 김치를 사 먹는 것이 부담인 재가 장애인 어르신들은 5kg 김장 김치를 오늘도 쪼개고, 쪼개고 또 쪼개어 밥상에 올리십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듯이 재가 장애인 어르신 밥상에도 신김치는 가고 봄김치로 밥상의 봄날을 선물해 주세요. 재가장애인 150가정에 봄김치 5kg 선물을 통해 밥상 위의 작은 행복, 따스한 봄기운이 전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