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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부모가 된 후에 알게 된 부모님 마음

사당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2,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85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4명)643,000
  • 참여기부 (2,813명)302,9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왜 그때 '사랑한다'라는 말 한마디 못 했을까요?

서울 동작구에 홀로 거주하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박규영(가명, 70세) 어르신은 매년 어버이날이 다가올 때쯤이면 자녀들 보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고는 합니다. 과거 남 부럽지 않은 회사에 다니며 본인을 쏙 빼닮은 아이들을 낳고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며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왔지만, IMF와 불의의 사고로 행복했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이후 어르신은 가족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방황하며 술로 하루를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오랜 시간 후회하며 살아왔지만, 가족과 연락이 단절된 지 어느덧 25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걸 알기에, 아이들이 어디에 있든 건강하게만 지냈으면 좋겠어요." 어르신은 본인의 잘못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자녀들이 찾아오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가족에게도 큰 미안함과 후회를 가지고 있지만 어르신이 후회하는 또 한 가지는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와 "손 한 번 따뜻하게 잡아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후회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부모가 되고 한참 뒤, 아버지의 그 마음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어르신은 어린 시절,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홀로 외롭게 자랐다고 합니다. 따뜻한 말과 안아준 적 한 번 없는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러웠고, 아버지처럼 살지 않아야겠다고 수없이 다짐했지만, 본인 또한 가족에게 해준 것 없이 그렇게 살아왔기에 남은 인생은 후회 뿐이라고 말합니다. 왜 아버지가 그렇게 표현이 서투셨는지, 돌아가시는 날까지도 본인의 끼니를 걱정했던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흐르곤 합니다. 그리고 매년 5월 8일이 다가오면 유독 돌아가신 아버지와 가족이 그리워 잠에 들기 어려운 어르신은, 오늘도 그리움에 사무친 하루를 보냅니다. 정부 보조금과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박규영 어르신은 올해도 어버이날에 혼자 '그리움'과 '죄책감' 그리고 '후회'만을 안고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을 포함하여 지역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그날 하루만큼은 우리가 아들과 딸이 되어 드리고자 합니다. 한 송이의 꽃과 작은 선물로 어르신의 미소에 꽃 같은 웃음이 번질 수 있기를,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당종합사회복지관
  • 모금기간2024. 03. 20 ~ 2024. 04. 20
  • 사업기간2024. 05. 03 ~ 2024. 05. 10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카네이션 화분 4,500원×100개450,000
  • 어버이날 선물(떡) 4,500원×100개450,000
  • 사무용품비(라벨지 등)45,900
목표 금액945,900

계획했던 모금액 미달로 기존에 계획했던 어버이날 선물(반찬)은 기관 자부담으로 충당하여 진행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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