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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지구인데...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하여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입니다. 활동가들은 매년 이날이면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해왔습니다. 물론 혼자가 아닌 환경에 관심이 있는 이들과 함께요! 사실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은 첫 시작이 어렵습니다. 지난 모금을 통하여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산업폐기물 '양말목'을 위한 생활용품 만들기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생활용품 사용하기 등... 모두 한 번 시작하면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작은 실천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환경오염에 대하여 얼마나 자세히,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시나요? 우리 생활 속 사소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잘 아시나요?

커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향긋한 커피 한 잔 = 매캐한 지구 공기 ?

우리가 하루에도 여러 번, 쉽게 소비하는 커피는 우리에게 잠깐의 휴식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활력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커피가 지구 환경과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은 약 520잔(2021년도 기준)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무려 하루 평균 1.4잔에 해당하는 양인데요. 그런데 커피 원두 1kg이 커피로 내려지는 과정에서 평균 이산화탄소 15.33kg가 발생합니다. 커피 한 잔을 위하여 매번 0.28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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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에서 발생하는 환경 비용

쓸모를 다한 커피박의 모습

쓸모를 다한 커피박의 모습

문제는 바로, 커피박!

사실 커피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보다 더 큰 문제는 원두를 버리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은 약 150,000t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소량으로 버려지는 양을 합치면 이보다 많을 것으로 확인됩니다. 버려진 커피박은 산업폐기물에 해당되어 주로 소각과 매립의 방법으로 처리됩니다. 그러나 버려진 커피박 1t을 매립, 소각하는 과정에 338kg의 이산화탄소를 또다시 배출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커피박을 처리하기 위하여 사용된 종량제 봉투의 가격은 약 41억 원, 매립 비용은 약 22억 원, 소각 비용은 약 14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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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와 가뭄

기후 변화로 인한 잦은 산불 발생

이렇게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실 효과와 열섬 효과를 일으키고, 태풍, 홍수, 가뭄, 폭우와 같은 자연 재해나 해수면 상승 등의 기후 변화를 증가 시켜 생태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재활용 가치가 높은 커피박의 모습

커피박 새쓰임이 만드는 건강한 지구, 건강한 생태계

환경실천연합회는 이번 지구의 날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커피박 새 쓰임 찾기를 실천하고 지속하려 합니다. 이번 모금을 통하여 쓸모를 잃고 소각과 매립으로 처리될 커피박 500kg을 수거할 수 있으며, 화분, 친환경 탈취제와 천연비료 등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5,500여 대 이상의 자동차가 동시에 뿜어내는 매연의 양인 200kg 이상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환경교육과 새쓰임 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지구환경 보호 방법과 새쓰임 활동의 예시를 교육하여 활동 이후에도 여러 가지 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쓰임’ 활동을 통하여 완성한 생활용품의 모습

우리가 먹은 커피 한잔,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함께 바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