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우리의 5월은?

혹시 5월이 무슨 달인지 알고 계신가요?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관련한 날이 많아 ‘가정의달’이라고 하며, 가정의달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존재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버이날은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날이지만, 와동에는 그 따뜻함을 느끼시지 못하고 쓸쓸히 보내는 분들이 계십니다. “카네이션? 애들 어릴 때나 받아봤지... 지금은 얼굴 보기도 힘들어.” 복지관을 다니시는 김O호 어르신은 홀로 생활한 지 벌써 2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자식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하는데요. 남들처럼 카네이션을 받으며 어버이날을 즐기고 싶었던 김O호 어르신에게, 행복해야 할 어버이날은 누군가 챙겨주지 않는 한 그냥 지나가는 날일 뿐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4

꽃 피는 봄, 나는 아직 겨울

추운 겨울이 지나고 알록달록한 꽃이 피는 계절, 봄. 모든 곳에 꽃이 피었지만 이O순 어르신 마음에는 꽃이 피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혼자 꽃을 보는게 무서워..." 이O순 어르신은 매년 봄이 오면 남편과 함께 꽃을 구경하러 다니셨습니다. 남편과 함께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하시던 어르신. 하지만 남편이 떠난 후 혼자 꽃을 보면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괜시리 우울해진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우울해진 마음은 쉽사리 달랠 수가 없습니다... 김O호, 이O순 어르신처럼 홀로 생활하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을 챙김받거나 간단한 나들이를 가는 것에도 많은 버거움을 느끼십니다.

마음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온기를 전해주세요!

와동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는 4,696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계시며, 그 중 독거 어르신은 1,535명, 기초생활수급자는 3,557명입니다. 저희 와동종합사회복지관은 김O호, 이O순 어르신과 같이 꽃이 피는 봄, 어버이날을 쓸쓸히 보내셔야 하는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두 가지 행사를 진행하려 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가정의달 맞이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봄 나들이를 떠나 맛있는 밥과 꽃을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께는 직원이 직접 댁에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소외감을 줄이고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마음까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함께해 주세요. 저희와 함께 와동 어르신들의 가족이 되어 행복한 가정의 달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