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자녀들도 먹고 살기 바빠서 못 와.”

가정의달 5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5월 8일은 어버이날로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날 중 하나 입니다. 우리는 어버이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부모님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력을 끼쳤는지 되새겨보는 시간을 함께 가지며 가족의 정을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가집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할 어버이 중에는 오히려 고독한 하루를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의성군 금성면 남OO 어르신은 과거 아내와 사별하고 30년 가까이 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자주 오는지 여쭙는 질문에 “자녀들도 사는 게 힘들어서 못 와.”라고 씁쓸한 표정으로 대답하십니다. 그래도 자녀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덧붙이며 오히려 자식들을 걱정하고 지지해 주시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직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 무척 행복해하셨습니다.

“집에 혼자있어도 나는 괜찮아.”

독거 어르신들은 홀로 있는 상황에도 “집에 혼자있어도 나는 괜찮아.”라고 말씀 하시며 자녀들에게 먼저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버이날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외로움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은 아직 지역사회에 많습니다. 우울증과 고독감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만남을 통하여 안정된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격려해 주는 친구나 가족의 부재는 어르신을 더욱 고립 시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서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하여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어르신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세요.

복지관에서는 매년 어버이날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카네이션 뱃지를 가슴에 달아드렸고, “자녀들이 못해주는 카네이션을 달아줘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씀과 함께 1년 내내 달고 계시는 분이 많습니다. 한겨울이 지나면 봄이 찾아오듯 따스한 계절과 함께 찾아오고 있는 어버이날입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은 봄을 홀로 맞이하며 가족과 온정을 나누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어르신은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하여 헌신해 오셨습니다. 부모님이 사주신 필기도구와 옷, 물품 등 모든 것이 쉽게 사줄 수 있는 것이 아닌,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들에게 보답할 때입니다. 한평생 우리를 위하여 헌신하며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큰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겠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가정의 달 5월 후원자님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에 혼자 지내고 계신 많은 어르신에게 안부 인사와 함께 봄날처럼 따뜻한 후원자 여러분의 마음을 직접 전하겠습니다. 이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통하여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