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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를 아시나요?

서울시 강북구에는 장애인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보통의 삶을 위하여 함께하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있습니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는 1998년부터 시작하여 25년의 긴 역사와 전통이 깊은 축제인데요. 장애·비장애 주민이 함께 ‘번동골’에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내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의 사회적 역할 제공을 위하여 매년 4월 17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는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가진 장애 주민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을 통하여 복지 서비스 당사자가 아닌 제공자로서 장애·비장애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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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 캠페인

체험 부스 운영

번동골 축제

물리적, 심리적 턱을 허무는 마을 축제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

우리 복지관에는 여성 지체장애인 빛이 되는 사람들이라는 자조모임 구성원 중 10년 전 사고로 다리가 불편하여 전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 당사자 경숙 씨(가명)가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불편한 다리 때문에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다 보니 동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우리 집 현관문과 동네로 나가는 문 사이에 물리적, 심리적 턱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경숙 씨는 우리 복지관에서 열리는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 초대장을 받았을 때, “다리가 불편한 내가 저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길 수 있을까?”라며 행사에 오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하지만 축제 때야 말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2023년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에서 하나의 부스를 운영하고 계획하며 행사에 조금이나마 참여했습니다. 부스를 운영하며 어느새 자연스럽게 마을 주민과 어울리고 공연을 즐기며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분위기에 마음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볼 거리, 먹을 거리, 체험 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에서는 어른, 아동, 어르신 뿐만 아니라 경숙 씨처럼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다양한 장애를 가진 장애 주민들도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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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되는 사람들 부스 운영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장애 주민

번동골 축제

후원자님의 관심을 모아 더불어 행복한 동네를 위하여 함께해 주세요!

한 사람의 장애인이 자신의 삶에 바탕이 되는 지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서로 소통이 편안한 마을 분위기 조성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의 기회가 확대되어야 합니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비장애 주민이 행복한 '행복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더 많은 장애·비장애 주민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위하여 후원자님의 관심과 정성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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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마을 어울림 축제

진행 직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