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고시원은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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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고시원은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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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58명이 참여중입니다

직접기부 (52명)723,902원
참여기부 (3,106명)339,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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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촌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은 영유아, 장애인,청소년,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사회 소외 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은 하는 비영리 전문 사회복지기관입니다. 저희 기관의 미션인 'Always By Your Side, 늘 당신 곁에 함께 합니다'를 항상 실천하는 복지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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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보다 길고 추운 고시원의 겨울

먹자골목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 사이 40여 개의 고시원이 있습니다. 관심 갖고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 이런데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외관이지만, 고시원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사연으로 모여 생활하고 있는 고시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시생들이 생활하는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보증금이 없고 저렴한 월세를 찾아 취약계층이 이곳으로 모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평균 고시원비 월 25만 원, 한 달 생활비 전부를 내야 얻을 수 있는 창문 없는 2평 남짓한 방 하나. 지친 몸 하나 뉘일 공간이 끝인 작은 쪽방이지만 고시원 거주자에게 소중한 보금자리이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몸과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드는 배고픔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작년보다 봄이 일찍 찾아왔다 여기저기서 떠들어대지만, 고시원에는 다른 곳보다 봄이 늦게 찾아옵니다. 특히 배고픔은 고시원 거주자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춥게 하는데요.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대다수 취약계층은 겨우 한 달 고시원비를 내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이 없어 근처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여 한 끼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마저 거동이 어려운 노인층은 고시원 밖 외출 자체가 어려워 고시원 내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는 밥과 김치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하루 세 끼는 커녕 식비라도 절약하며 한 끼를 겨우 떼우고 나면, 먹지 못해 힘없이 고시원에서 고립된 하루가 지나갑니다.

단 한끼라도 든든히 드실 수 있도록

도촌복지관에서는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고시원 거주자를 위하여 밑반찬 지원사업 ‘도촌 행복 반찬’으로 공용 냉장고에 월 2회 밑반찬을 제공하여 고시원 거주자의 유일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매 끼니를 다 책임져 드릴 수는 없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영양가 있는 반찬으로 힘나는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고시원 거주자에게 끼니를 챙기는 일이 부담이 아닌 기대감으로 가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도촌복지관은 고시원으로 향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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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촌행복반찬 공용 냉장고에 비치하는 모습

도촌행복반찬을 들고 고시원으로 향하는 모습

괴로움이 아닌 설렘으로

A고시원에 8년 째 거주하는 김OO 씨는 ‘원래도 힘들었지만 요즘은 벼랑 끝에 내몰린 것처럼 너무 힘드네요. 앞으로 뭘 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무기력함에 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들이 잘 이겨내고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밑반찬 지원을 통하여 결식 우려가 있는 고시원 거주자에게 균형 잡힌 반찬을 제공하여 식사 시간이 괴로움이 아니라 설렘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시원 거주자들의 밥상에도 설레이는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