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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네팔 산악지대 아이들에게 교복과 신발을 지원해 주세요.

사단법인 행동하는 의사회
목표 금액2,102,5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94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17명)1,802,500
  • 참여기부 (2,829명)300,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행동하는 의사회

프로젝트팀

코로나19로 인해 더 고립되고, 더 외롭고, 더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겪게 된 의료 소외계층(쪽 방, 여인숙 거주민,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행동하는 의사회'의 마음 돌봄 방문팀입니다. 기초의료, 방역, 생활, 정신건강(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중독 검사 등) 척도 검사 진행과 작업치료 영역까지 확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생활과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네팔 체팡족 부디만은 친구와 걷는 학교 길이 즐겁습니다.

지방자치제 다딩구(Dhading), Benighat Rorang 지역 Ward No. 6 Syadul 마을 주민 3,500명 중 약 56% 체팡족입니다. 체팡족은 카스트 제도가 있을 때 불가촉 천민으로 분류된 민족이지만, 현재 법적으로 카스트 제도가 폐지되어 불가촉 천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체팡족은 원주민 공동체로 가장 소외된 원주민 그룹이며, 경제 수준은 네팔에서 가장 낮은 민족입니다. 이곳의 뻔쩌껀냐 중등학교에는 314명의 학생 중 180명이 체팡민족 아이들입니다. 체팡족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학교까지 보통 2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10살 부디만은 오늘도 학교에 갈 준비를 부지런히 합니다. 아침에 눈 뜨면 보이는 산들, 더 멀리로는 눈부신 안나푸르나 설산이 보입니다. 죽순 국물에 적신 달밧(네팔 가정식 식사)을 먹고 7시에 집에서 출발하면 10시가 다 되어서야 교문에 도착합니다. 집에서 학교 까지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데요. 구불구불 오르막, 내리막 돌길을 친구들과 신나게 걷다 보면 발가락 다섯 개가 어느새 슬리퍼 앞쪽으로 쏠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우기 철에는 진흙길이 정말 미끄럽습니다. 차라리 신발을 벗어 들고 뛰고 싶지만 돌이 너무 많아 신발을 꼭 신어야 합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다리에 상처는 계속 생깁니다. 어떤 상처는 너무 아파서 눈물이 핑 돌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걷는 학교 길이 부디만은 행복합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부디만과 친구들의 등교길 안전을 위한 신발을 지원해 주세요.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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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동하는의사회 뻔쩌껀냐 중등학교 학용품 지원

(사)행동하는의사회 뻔쩌껀냐 중등학교 학용품 지원

교복이 있어도 작거나 낡은 경우가 다수입니다.

교복이 있어도 작거나 낡은 경우가 다수입니다.

작은 신발 때문에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신발 때문에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밑 바닥이 닳은 슬리퍼는 잘 미끄러지게 됩니다.

밑 바닥이 닳은 슬리퍼는 잘 미끄러지게 됩니다.

마을에서 나고 자란 '크리스너 프러사드 실왈' 교장

마을에서 나고 자란 '크리스너 프러사드 실왈' 교장

꾸불 꾸불 산길을 따라가면 화전으로 일구어진 마을

꾸불 꾸불 산길을 따라가면 화전으로 일구어진 마을

오늘도 2시간이 걸려 지각으로 등교를 합니다.

오늘도 2시간이 걸려 지각으로 등교를 합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부디만

환하게 웃고 있는 부디만

뻔쩌껀냐 학생들의 등교 길에 흔한 옥수수밭

뻔쩌껀냐 학생들의 등교 길에 흔한 옥수수밭

저도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 싶어요.

샤둘마을 주 수입원은 옥수수 입니다. 옥수수가 경제적 도움보다 1년 끼니를 채워주는 중요한 먹거리가 되기 때문에 고마운 작물입니다. 학교 가는 길 양옆으로는 늘 옥수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4월과 5월이면 화전으로 온 마을과 산 능선을 따라 연기가 자욱해서 기침이 날 때도 있습니다. 당장 먹거리도 부족한데 몸에 맞는 교복을 사 달라는 말을 부모님께 할 수가 없는 착한 시마는 이제 12살이 되어갑니다. 작년보다 키가 자라서 가지고 있는 교복 팔 부분이 짧아졌는데요. 어깨 부분과 군데군데는 바느질로 해결이 되었지만, 바느질로도 해결할 수 없는 짧아진 팔목 때문에 교복 대신 사복을 입고 학교에 갑니다. 시마처럼 교복이 작아져서 못 입거나 그마저도 없어서 사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체팡족 아이들에게 새 교복을 선물해 주세요.

산악지대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

‘뻔쩌껀냐 중등학교(Panchakanya Secondary School)’가 있는 ‘샤둘(Syadul)’ 마을에는 상점이 없어 필요 물품이나 식품 자재 구입을 위하여 1일 1회 운행되는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2시간을 걸어 산 아래 지역까지 내려와 물품을 구입해서 다시 산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기 철은 비로 인하여 교통이 끊어져 외부로부터 고립되기도 합니다. 샤둘마을의 주 수입원은 주로 옥수수와 계절 과일이 전부로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고,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학생들의 키와 체중은 네팔 어린이 평균보다 작습니다. ‘크리스너 프러사드 실왈’ 교장 선생님은 이곳 샤둘마을에서 나고 자라 이 마을 학교의 교장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자주 지켜봅니다. 저 멀리 산길에서부터 둘씩 셋씩 걸어오는 모습에 어떤 아이는 교복을 입고 있고, 또 어떤 학생은 아주 허름한 사복을 입고 오는 모습을 봅니다. 허름한 사복을 입은 학생은 어깨가 잔뜩 쳐져 제가 어깨를 뚝 치기도 합니다. 가난이 아이의 잘못이 아닌데 아이가 그 짐을 지고 살아요. 이곳 샤둘마을은 너무 가난해요.”라는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에, 마을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어 학생들에게 무엇이 절실하게 필요한지 알게 됩니다. 네팔 국립학교인 경우 전체 초, 중, 고(1~12학년)가 한 학교에 모두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한 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마칠 수가 있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샤둘마을 ‘뻔쩌껀냐 중등학교’는 10학년까지만 있고 11, 12학년 과정은 없으므로 이 과정이 있는 다른 학교로 가야만 11, 12학년 과정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뻔쩌껀냐 중등학교 전교 학년 현황을 보면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생 수가 줄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으로 진급하지 않고 경제 활동을 위하여 도시로 나가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뻔쩌껀냐 학생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등굣길

산악 지역 좁은 길을 조금 더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등을 배우는 교육의 현장 학교에서 만큼은 차별 되지 않도록 교복과 운동화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후원금은 뻔쩌껀냐 중등학교 전교생 중 최하 빈곤층 학생 100명을 선정하여 교복, 운동화, 양말을 구매하는데 사용됩니다. 그 외 한국인 학교 방문에 필요한 일정 경비와 스태프 인건비, 진행에 필요한 장비 대여비와 사무 용품 구입비 등은 (사)행동하는의사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부디 뻔쩌껀냐 학생들의 등굣길에 힘이 되어 주시고, 격려와 정성을 보태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행동하는 의사회
  • 모금기간2024. 02. 27 ~ 2024. 03. 22
  • 사업기간2024. 03. 29 ~ 2024. 05. 30
  • 영수증 발급기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Suit 1벌 : 1000루피=10,060원*100명1,006,000
  • 양말 3족 : 3,923원*100명392,300
  • 신발 1켤레 : 7,042원*100명704,200
목표 금액2,102,500

2024 네팔 어린이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일정이 변경되어 교복, 신발, 양말 지원사업도 함께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