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어느 날 앞니가 빠져버렸습니다.”

윤성희(가명) 님은 남들 앞에서 항상 마스크를 씁니다.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는 웃지도 못하고 주눅이 듭니다. 앞니와 송곳니가 충치로 빠지고 다른 치아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비가 없어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윤성희 님의 유일한 가족은 소중한 딸 다은이(가명) 입니다. 다은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가 작고 언어 발달이 늦어 희귀난치질환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를 돌보느라 윤성희 님은 일을 하지 못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다은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치아가 발목을 잡습니다. 어서 직장도 구하고 다은이와 웃으며 사진도 찍고 싶은데 치료비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윤성희 님의 소망은 마스크 뒤에 숨기만 하는 엄마가 아닌 남들처럼 당당하게 일도 하고 아이에게 환하게 웃어주는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 기댈 곳이 없네요.”

김복임(가명) 님은 자녀도 없고 가족과 연이 끊어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치아가 하나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틀니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여 임시 틀니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식당 일을 하며 생활비를 해결해오던 김복임 님은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습니다. 힘이 들어도 자활센터에서 근무를 했는데, 다리를 다쳐 재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급자 형편에 임플란트나 틀니 비용은 너무 크고, 도움 받을 곳이 있다면 좋겠지만 가족도 자녀도 없는 김복임 님에게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김복임 님의 소망은 스스로 일하며 여생을 평범하게 사는 것입니다.

“기나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오성철(가명) 님은 치매가 있으신 아버지를 몇 년 간 병원에서 간병했습니다. 생계 때문에 일을 하며 간병을 하다 보니 잠을 거의 자지 못했고, 이로 인한 각종 통증으로 진통제를 하루 1갑씩 먹으며 버텼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뇌경색도 여러 군데 발견되어서 약물 치료를 받으며 건강이 악화되어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습니다. 곧 치아도 부서져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치과에 가보니 깨지고 부서진 치아가 많아 전체 발치 후 틀니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필요한 비용은 500여 만 원, 수급자인 형편으로는 만들 수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오성철 님의 소망은 치아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으로 회복되는 것 입니다. ( *위의 사연들은 재단 의료비 지원 신청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각색했습니다. )

누군가의 소박한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다면

기초생활수급자의 월 생계비는 2024년 1인 기준 71만 여 원. 생계를 이어가면서 치과 치료를 받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수급자에게 주어지는 임플란트, 틀니 혜택도 65세 이상만 가능하고 이마저도 자기부담금이 있어 부담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아스사회공헌재단에 치과 의료비 지원 신청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분들이 바라는 것은 크지 않습니다. 그저 평범하게 일하고, 사람을 만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소망도 누군가에게는 이루기 어려운 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이 모여 이 분들의 소박한 꿈을 이루어 줄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에게 평범한 삶을 선물해 주세요!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은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사랑과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 '보리'를 통하여 의료비 지원을 더 빠르고 쉽게 신청하고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원 절차

- 보아스사회공헌재단 의료비 지원 앱 '보리'를 통하여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통한 대상자 선정, 협력병원을 통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중위소득 100% 이하입니다. (한부모, 독거노인, 장애인 등 위기가정 우선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