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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더러워진 이불

추운 겨울이면 외출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이불을 꼭 끌어안고 쓰시는 침구류는 몸에서 나온 땀과 각질 때문에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쌓아두고 다시 사용하시기를 반복하신 침구류 오염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많은 홀로어르신들은 이불세탁을 언제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한 세탁기

“세탁기가 작아서 겨울 이불은 세탁할 수가 없어~ 세탁소에 맡기기도 비용이 부담스럽지.” 최00(84) 할머니는 왜소한 체구에 허리도 좋지 않아 무거운 겨울 이불을 세탁할 엄두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또 10평 남짓한 집 안에서 사용하는 세탁기는 이불빨래가 어려운 크기입니다. 20년도 더 된 세탁기가 혹여나 고장이라도 날까 걱정인 어르신은 소량의 빨래는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고 불편하신 몸으로 손빨래를 하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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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한 이불, 행복한 일상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청결한 환경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불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집 먼지, 박테리아가 서식 할 수 있으며, 이는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세탁이 필요하며, 침구의 종류와 사용 빈도에 따라 적절한 세탁 주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구 위생은 단순히 청결을 넘어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편안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깨끗하고 상쾌한 이불에서 자는 것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르신들의 안정된 수면은 일상생활의 활력을 불러일으키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행복을 배달해 드립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4월. 유독 추웠던 겨울을 버티게 해준 겨울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하여 보관하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빨래방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연로하신 신체조건으로 이불세탁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게 뽀송해진 이불과 함께 쾌적한 일상을 맞이 하실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