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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첫 번째 놀이동산

따뜻한 날에 따뜻한 마음 모아 이든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놀이동산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운영비 없는 신규시설에서 놀이동산에 갈 수 있다는 것은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먼저 아동 자치회를 열어 아이들은 팀을 만들고 버스에 같이 앉을 짝꿍도 정하고 한 달 내내 들떠 있었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놀이동산 조차 가본 적 없는 아이들은 "너 가야랜드 가봤어? 어때? 놀이기구 뭐가 있어?”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나눈 대화가 귀엽기도 하고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욕구를 기반으로 문화생활의 질적 향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현실 속 사회적 소외계층 아이들의 문화 생활은 고작 동네 놀이터나 센터 내 한정된 공간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한된 문화 여건으로 문화생활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문화 프로그램은 필수입니다. 아이들의 오감 만족과 친밀감 도모를 위하여 지금 딱! 아이들이 더 놀 권리가 필요할 때! 지원을 받고 프로그램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경제적 여건 및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문화활동 기회가 없는 소외계층 및 맞벌이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센터 아동 간 친밀감을 도모하며 추억을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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