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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정이가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4,8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419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97명)845,399
  • 참여기부 (3,322명)384,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첫 단추를 잘못 끼웠나 봐

"엄마, 나 어린이집 가기 싫어. 선생님이 때리고 안 좋은 말을 해." 정이가 5살 때 어린이집 다니면서 엄마에게 했던 말을, 엄마는 정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하기 싫어서 그러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정이가 마음에 병이 든 거 같다는 생각에, 엄마는 정이의 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가갔어야 했지만 먹고 살기 바빠 아이의 말을 귀담아듣지 못했던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며 아빠와 잦은 다툼으로 정이가 성장하는 동안 안 좋은 모습만 보여준 게 미안하고, 이혼 후 적응하기 힘든 아이를 데리고 광주로 내려온 것도 생각해보면 정이가 내려오기 싫어했는데 억지로 데리고 내려와 정이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한 것은 아닌지 엄마는 생각해보면 모든 게 미안한 마음 투성입니다. 10세 때 정이가 광주로 내려오며 엄마가 힘들 때 인근에 사는 외삼촌 두 명이 가끔 정이를 돌봐주었습니다. 정이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고, 아빠 역할을 해줄 사람이 없어 삼촌들이 정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꾸짖으려 하다가도 정이가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자존감이 낮아 삼촌들마저 꾸지람하면 정이가 더욱 설 자리가 없을 거 같아 참고 다독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은 너무 힘들어.

정이는 아빠가 동생에게 명의를 잘못 빌려줘 거액의 빚을 지게 되며 가세가 기울어지는 바람에, 고향인 인천을 떠나 초등학교 4학년 때 광주로 전학을 와야 했습니다. 아빠와 헤어져 엄마와 함께 내려와야 하는 아픔과 특히, 정이는 공감 능력 및 사회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힘들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정이는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 용기를 내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려 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했지만 1개월이 지나면 정이의 본 모습을 파악하고 ‘정이는 눈치가 없는 아이 같아. 자기를 싫어하는데도 왜 들이대는지 모르겠어’라며 모두가 정이를 멀리했고 정이 혼자 외롭게 학교생활을 이어 나가야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신과 약을 먹고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는 본인 모습을 보고 ‘왜 나는 좋아지지 않을까?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가도, 엄마가 걱정하는 모습에 지금까지 치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약을 먹으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혼자 약을 챙겨 먹지만 엄마가 챙겨주지 않으면 깜박하고 잠들 때도 많았습니다. 정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여 방학 중이나 방과 후 대부분 시간을 컴퓨터 게임에 의존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 여가 시간을 보내는 정이

혼자 여가 시간을 보내는 정이

분명 잘 될 거야!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나아가자.

정이가 유일하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활동이 주짓수입니다. 관장님은 정이가 제일 잘하고 따라올 친구가 없다며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고, 정이도 주짓수 운동을 하며 마음도 몸도 가벼워지고 운동하는 시간만큼 고민도 잠시 멈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교 후 매일 주짓수 운동을 하며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심으로 운동하면 언젠가 주짓수 선수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정이가 주변인에게 긍정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잘하고 싶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답답한 마음이 가득 차 있어 충동적 행동을 보이거나 학교에서도 자기만의 힘듦을 표현하는 방법이 건강하지 못합니다. 전문기관의 도움과 치료가 정이에게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꾸준히 지속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정이가 또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고민하며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야 하는 시기에 자기를 이해하고 수용받지 못하는 마음이 깊어져 자신은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앞으로도 정이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분명 더디겠지만 정이가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웃으며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주짓수 도복을 입은 정이

주짓수 도복을 입은 정이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4. 01. 12 ~ 2024. 02. 12
  • 사업기간2024. 02. 23 ~ 2024. 08.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의료비1,229,799
목표 금액1,229,799

총 모금액이 목표 모금액에 미달하여 사용 계획을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