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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더욱 차가운 한파특보

겨울이 오면 추위가 가장 잘 느껴지는 곳이 재가 어르신의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후된 주택으로 파고드는 바람은 집 안과 밖의 온도차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서늘하기만 합니다. 올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루 종일 집안에서 고민만 늘어갑니다. 매년 한파가 심해지며 올해 저체온증, 동상으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14.7%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신고 환자 중 64.1%는 65세 이상 고령층이고 저체온증으로 94.9%가 응급실을 방문했습니다.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고,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지내는 어르신들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과 한랭질환에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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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외투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어르신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으로 전해드린 곰국과 설날 선물

“내복 한 벌 있으면 좋겠어.”, “따뜻한 국물에 밥만 말아 먹어도 든든할 텐데...”

월 50만 원 정도의 정부보조금으로 부식비, 약값, 교통비에 겨울철 난방비까지 지출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지출을 최대한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으로 넣은 기름보일러는 봄까지 사용해야 하기에 틀 수가 없고, 전기장판에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양말을 신고 집안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궁핍한 삶 속에서 오롯이 나를 위한 먹거리와 옷을 산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따뜻한 국물 요리를 드시는 일도, 낡고 헐어도 버리지 못하는 내의로 추위에 얼어버린 어르신의 몸을 녹여드리기에 부족하기만 합니다.

새해 첫 선물, 따뜻한 곰국과 내의를 선물해 주세요!

서구노인복지관에서는 작년처럼 따뜻한 한 끼 밥상과 건강 관리를 위하여 어르신들께 곰국과 내의를 선물해 드리고자 합니다. 추운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과 선물을 어르신들께 전해드리겠습니다.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