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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끼니 걱정은 계속됩니다.

당장 수입이 끊겨 생활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젊은 시절 다리, 허리 쭉 뻗고 살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생활고에 시달릴 때면 가장 먼저 먹거리를 포기한다고 합니다. 바로 식비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여 생활비로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아직도 하루 한 끼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시 후원받은 라면과 간편조리식품으로 해결하며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이 있습니다. 밑반찬 서비스는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식사 해결을 돕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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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에서 밑반찬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모습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밑반찬 제공이 필요해요.

식생활은 안정적 삶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바쁜 일정,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많은 사람이 올바른 식사 습관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가지는 것은 우리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며 우리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밑반찬 지원을 요청하는 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로 독거노인,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부모가정, 장애로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분들입니다. 매주 복지관으로 오는 밑반찬서비스 의뢰 전화에 의뢰 가정을 찾아가 보면 하루에 한 끼 식사가 고작이고, 그것도 라면이나 생된장을 밥에 비벼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계셨습니다. 치아가 온전치 않은 사람은 미숫가루나 두유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자녀와 단절된 채 홀로 지내며 자기 처지를 한탄하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혼, 갑작스러운 질병이 찾아와 우울증으로 자녀 양육에 손을 놓아버린 아버지는 인스턴트 식품만 사줄 뿐이어서 어린이들은 당수치가 올라 소아 비만으로 이어지고,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는 모습

매주 화요일은 반찬을 배달하는 날!

저희 복지관에서는 안동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위기 가정에 주 1회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아침이면 급식소에서 조리사와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반찬을 준비합니다. 준비가 끝나면 배달 봉사자들이 찾아와 반찬 가방을 들고 가까운 곳은 걸어서, 먼 곳은 차량을 타고 나섭니다. 서비스 지원 가정은 대부분 가족으로부터 소외되고, 지자체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모금은 결식으로 밑반찬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밑반찬 양을 늘리고, 조금 더 맛있고 영양이 풍족하도록 준비하고자 개설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서비스 대상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부족한 예산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먹거리가 없어 무엇을 먹어야하나 고민하며 살아가는 가정에 오늘 하루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후원자 여러분의 온정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