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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라는 기약 없는 기다림

현재 서울시는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홀로 식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어르신들께 도시락, 밑반찬을 통한 식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이 반찬 지원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반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기존에 반찬을 받던 수혜자가 종결하지 않으면 '대기자'라는 틀 안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기자로 되어있는 어르신들은 오늘도 기약 없이 반찬 지원이 되기만을 기다리며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끼고 계십니다.

먹을 반찬이 없는 어르신 댁 냉장고

“수급자가 아니어서 선정이 안된대요.”

김덕조(가명) 어르신은 채무와 빚으로 인한 신용불량 상태로 수급자 판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규칙적으로 식사를 챙겨먹지 못하는 어르신은 주민센터에 밑반찬 지원을 신청했으나, 거절 당했습니다. “수급자가 아니어서 대기자로 기다려야 한데요. 당장 먹을 반찬 거리가 없어서 너무 힘든데...” 경제적 형편과 실제 생활은 매우 열악하나, 수급자 판정을 받지 못한 김덕조 어르신은 단지 수급자가 아니기에 식사 지원을 받지 못하고 '대기자'로 기약 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김덕조 어르신처럼 현재 중랑구에는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반찬을 지원받은 어르신

똑똑, 따뜻한 마음과 반찬을 전달합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반찬만 지원해 드리는 것이 아닌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마음 돌봄단’ 활동가분들의 방문 안부 확인과 더불어 말벗까지 진행하며, 맞춤형 반찬 지원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드리고자 합니다. 더불어 모금을 통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을 위하여 주 1회씩 10명의 어르신께 총 9개월 동안 따뜻하고 영양 있는 반찬을 지원해 드리려 합니다. 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도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