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여행에 있어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이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함께’라는 단어가 다소 어색하고 낯선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오랜 시간 장애로 불편함을 감내하며 다소 고립된 생활을 지내왔으며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왔던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으로서 누려야할 권리, 당연한 일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뇌병변·중증장애인과 그 가족의 간절함으로 시작되어 경산시청과 경산시의회,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경산시뇌병변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역 내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2021년 7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신대부적에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현재 휠체어를 이용한 9명의 장애인과 보행이 가능한 1명의 장애인, 총 10명의 식구가 2년째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용인 대부분 신체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이 존재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 실무자 및 훈련받은 자원봉사자와의 1:1 매칭을 진행하여 개인별 맞춤형 지원 및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여 '같이의 가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넓고 장애인편의시설이 구비된 공간 및 전문 인력, 서비스는 기존 발달장애인이 중점이 된 주간보호시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사회적응훈련, 문화여가활동 등 개인마다 개별화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경산시뇌병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주 공간 (프로그램실)

센터 내 장애인편의시설 비치 (경사로 및 안전바)

센터 내 장애인편의시설 비치 (남자 장애인화장실)

이용인의 주 욕구인 '센터 등원', 허나 휘청거리는 현실

“저는 센터에 오는게 제일 좋아요. 오면 다른 식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듣기와 영화를 보고, 맛있는 점심과 간식을 먹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원했던 뜨개질, 니들스킬, 보석십자수를 해서 식구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던 일이 제일 기억나요.” 본 센터를 이용하는 OO 씨는 주간 시간대 무료함과 보호자의 근로로 인한 보호 공백이 발생하여 본 센터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타 복지시설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접하며 긍정적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다소 비만이었던 체형은 실무자의 집중 케어와 물리치료 전문 봉사자의 체형 교정 및 운동 지도로 체중 감소와 함께 건강을 지켜가고 있어 보호자 또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 센터는 식구들의 소중한 공간이 매달 임대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큰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여러 대의 휠체어가 편히 움직일 수 있는 넓은 평수와 장애인편의시설이 구비된 공간은 타 시설 대비 높은 임대료(약 150만 원)와 관리비(20만 원)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며, 건물주가 변경되며 증가한 임대료는 후원금 및 자부담으로 지출하기에 매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월세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역사회 자원 및 후원자 개발을 노력하고 있지만 개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소규모 복지시설의 경우 제약이 많은 실정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본 센터 실내 프로그램 (뉴스포츠활동, 슐런체험)

본 센터 실내 프로그램 (예술누림, 도넛 만들기)

1박2일 캠프 '함께가요! 그린(Green) 숲쿨!'

식구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

카카오같이가치 기부금을 배분받아 월 임대료 일부분을 지원하여 식구들의 소중한 공간을 지키고자 합니다. 뇌병변·중증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식구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우리 지역사회를 알아가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 또한 배우고자 합니다. 식구들의 주간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