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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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로뎀사회적협동조합 오정지역아동센터는 2020.10.26일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비영리 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입니다. 기존에 민간에서 운영하던 지역아동센터 3개가 함께 모여 1개의 협동조합을 설립 하였습니다. 보다 더 투명하고 보다 더 정직하게 아동복지를 해 나가려고 합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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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졸업여행을 선물했습니다
학교에서도 가지 못했던 졸업여행을 후원자님들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인생의 첫 졸업여행을 선물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부터 아이들은 들떠 있었습니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어 놀이공원을 갈 때 비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한가득이었고, 숙소는 바다가 보이는지 예약한 숙소의 후기를 직접 찾아보기도 하며 여행을 정말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발할 때는 대전에 비가 와서 아이들이 가는 내내 걱정을 했지만, 부산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바다를 보고 "와 바다다!” 외치며 뛰어가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남포동 시장에 가서 구경을 했는데, 대전에는 없는 큰 시장이라며 신기해하였습니다. 갑자기 비가 와서 대피를 했지만, 아이들은 “이것도 추억이다”라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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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아이들과 놀이공원을 가려 했지만 비가 태풍처럼 와서 일정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아이들에게 부산에서 가고 싶은 곳을 찾아 계획을 세워보게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카페도 방문했고, 부산에서 가장 높은 100층 엑스 스카이도 가보았으며 국립 해양박물관도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일정을 바꾸게 되었지만 특별한 곳을 가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날은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부산 놀이공원에 갔는데요! 처음에는 비가 와서 걱정을 했지만, 비를 맞으며 타는 후룸라이드와 청룡 열차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그냥 타는 것보다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어요. 마지막 날이라 집에 돌아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아이들은 기뻐했습니다.
짧았다면 짧지만... 길다면 길었던, 더군다나 자신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까지 옮겼던 부산 여행을 마치고 나니 아이들의 SNS와 카카오톡에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동생들한테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하며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중요한 추억이 되겠지요. 비록 비가 오고 날씨가 협조를 잘해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부산이라는 곳에서의 추억은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다시 한번 추억을 선물해 주신 후원자님에게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