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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키다리 아버지의 마음

사단법인 오픈월드
목표 금액3,54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86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55명)2,488,800
  • 참여기부 (5,706명)1,051,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오픈월드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오픈월드는 정치적 이념, 종교, 인종, 국적 등 모든 것을 초월하여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제 3세계의 저소득 국가를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노인, 아동지원사업, 아동결연사업, 보건의료사업, 소득증대 지원사업, 교육 사업과 재난구호 현장의 봉사자 파견 및 구호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어느 날 갑자기 알게 된 유전병

경수 씨(49세)는 키가 큰 사람입니다. 젊었을 적에는 남들처럼 컴퓨터 수리 기사, 보안요원, 관리직 등의 일을 하며 열심히 생계를 꾸려나갔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방문한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경수 씨가 '마르팡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것이었죠. 경수 씨는 그제야 집안 어른들의 유전병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르팡 증후군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유전병입니다. 외관상 마르고 키가 매우 크며 몸에 비해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혈관계 이상으로 돌연사 가능성이 높으며, 배뇨기관 장애와 심각한 시력 저하 증상이 동반됩니다. 밤에도 다리의 심한 통증으로 2~3시간 밖에 잠들지 못합니다. 경수 씨는 현재 마르팡 증후군의 증상이 모두 나타난 상태입니다.

척추가 휘고 비정상적으로 긴 팔다리를 가진 경수 씨

척추가 휘고 비정상적으로 긴 팔다리를 가진 경수 씨

경수 씨의 망가지는 몸, 미어지는 마음

유전병이 있고, 몸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경수 씨는 정상적으로 일하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막내아들이 태어난 후에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지요. 84kg의 건장했던 몸은 53kg까지 말라버렸고, 점점 나빠지는 건강은 경수 씨와 가족의 기본 생존권을 앗아갔습니다. 그러나 경수 씨는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가 없습니다. 지적장애가 있어 누군가의 도움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내, 아직 초등학생인 막내아들, 그리고 대학생이었던 큰아들... 유전병은 그런 것입니다. 큰아들은 경수 씨의 아픔을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마르팡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큰아들은 마르팡 증후군으로 척추가 많이 휘었고, 세 차례 안과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수 씨의 유일한 위안은 초등학생인 막내 아들에게는 다행히 유전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경수 씨는 매일 같이 바랍니다. 제발 이 고통을 여기서 멈추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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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체가 탈골된 경수 씨의 움푹 패인 눈

수정체가 탈골된 경수 씨의 움푹 패인 눈

건강했을 때의 경수 씨와 큰아들

건강했을 때의 경수 씨와 큰아들

나 없이 남겨질지도 모를 이들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는 제 남편이 키가 크니 세상 사람도 다 이만큼 큰 줄 압니다. 경수 씨는 아내의 그런 모습이 귀엽기도, 안쓰럽기도 합니다. 마르팡 증후군의 기대수명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같은 병을 앓았던 경수 씨의 직계 가족은 모두 40~50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경수 씨는 현재 49세입니다. 돌연사 가능성도 높은 질환인 만큼, 경수 씨는 언제 떠나갈지 모르는 자신과 언제 남겨질지 모르는 가족 걱정에 한숨이 늘어만 갑니다. 따뜻한 날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나가고 싶지만 잠깐 걷는 것도 무리인 경수 씨는 미안하기만 합니다. 경수 씨가 할 수 있는 것은 날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힘에 부치더라도 아내를 목욕 시켜주고 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한참 많이 먹을 아이에게 형편상 더 맛있는 음식을 해 줄 수 없어 가슴이 아프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라면이라도 끓여주며 달래봅니다. 경수 씨는 자신이 떠나간다면 이조차 해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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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 씨의 가족 사진

경수 씨의 가족 사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막내의 태권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막내의 태권도

매일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경수 씨와 가족은 꽉 막힌 골목에 서 있습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일하고자 해도 경수 씨의 건강이 따라주지 않고, 배우자도, 자녀들도 모두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네 식구가 수급비만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기에는 너무나 버거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하루하루가 힘들어도 경수 씨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감사합니다. 자신이 없다면 돌보아줄 이 없는 가족을 보며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보겠노라 다짐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은 1년 동안 경수 씨 가족의 주거비와 막내아들 태권도 교육비로 사용됩니다. 꼭 들어가던 고정비용이 여러분의 도움으로 해결되면 경수 씨네 가족에 약간 숨 쉴 틈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저녁을 먹일 수도, 비급여 의료비가 발생할까 병원 가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분명 경수 씨의 마음을 조금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경수 씨네 가족에게 희망을 빛을 밝혀주세요.

과거 경수 씨 가족의 행복했던 한 때

과거 경수 씨 가족의 행복했던 한 때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오픈월드
  • 모금기간2023. 12. 07 ~ 2024. 03. 01
  • 사업기간2024. 05. 01 ~ 2025. 04. 30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주거비 (임대료 240,000원X12개월)2,880,000
  • 교육비 (자녀 태권도 55,000원X12개월)660,000
목표 금액3,5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