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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로 의사 표현하는 5살 준규

60세 고령의 아빠와 한국어가 서툰 베트남 국적의 엄마는 5살 준규가 다른 아이들보다 말이 조금 느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지난 겨울, 준규가 5살이지만 간단한 단어도 이야기하지 못하고 옹알이 수준으로 의사 표현하는 것이 지속되며 준규의 상태를 진단받고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언어장애와 발달 지연으로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경제적 상황 때문에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언어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준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꾸준한 치료를 받아 증상을 호전시켜야 하지만, 월 20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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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이 어려운 아빠와 계단을 함께 올라가는 준규

재활치료가 필요한 5살 준규와 60세 환갑의 아빠

“준규가 좋아하는 장난감 만드는 체험장에 데려가고 싶은데… 부모로서 못해주는 게 마음이 아파요.”

젊은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가 굽어지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장애를 얻어 걷는 것도 힘든 아빠. 엘리베이터가 없는 다세대 주택에 살아 천천히 한 계단씩 난간을 붙잡고 간신히 오르내려야 합니다. 약해진 무릎 연골 때문에 하루하루 약으로 버티고 있는 아빠는 올해로 환갑이 넘은 나이입니다. 게다가 당뇨와 고지혈증, 고혈압약 등 점점 복용해야 할 약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 정부 지원금만으로 생활비와 가족의 의료비를 전부 감당하기 어려워 막막한 상황입니다. 아빠는 성치 않은 몸으로 집안일을 거들고 있지만, 가족에게 짐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준규에게 다른 아이들처럼 다양한 체험 활동도 시켜주고 싶지만, 생계도 간신히 이어가는 형편... 준규에게 다 해주지 못해 미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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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소변 처리가 미숙하여 기저귀를 차는 준규

보수가 필요한 집안

아이가 평범한 일상생활만이라도 가능하기를...

장애로 근로가 힘든 아빠를 대신하여 엄마가 공장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150만 원의 수입으로 온 가족이 생활해야 합니다. 준규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하지만 엄마는 생계를 위하여 일을 그만둘 수 없습니다. 치료비가 부족하다보니 현재 상황에서 꾸준한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준규네 가정에 기초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생계비 또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준규가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가족이 걱정없이 기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계비 또한 지원할 예정입니다. 준규네 가정에 따뜻한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