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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전쟁 속 아이 제임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해요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목표 금액12,18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94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65명)5,515,615
  • 참여기부 (5,679명)1,626,3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프로젝트팀

월드비전은 전 세계 100여국에서 1억 명 지구촌 이웃들을 돕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1991년 한국월드비전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역사적인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월드비전은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NGO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제가 10살이 되던 해,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 총을 쏘기 시작했어요.

몇 년이 지난 일이지만, 제임스는 그날 일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낯선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와 마구잡이로 총을 쏘기 시작했고, 집 앞에 있던 제임스와 부모님은 총탄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눈을 떴을 때, 저는 마을 어른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진 후였어요. 팔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고, 총을 맞은 한쪽 팔은 절단된 상태였어요." 부모님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제임스는 얕게 숨이 붙어있을 때 이웃들이 발견했습니다. 이웃들은 제임스를 살리기 위하여 총탄을 피해 숲길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온 가족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동생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처참했던 그날, 침대 밑에 숨어있었던 2살, 4살의 어린 동생들은 다행히 무사했습니다. 이웃 어른들은 군인의 눈을 피해 제임스가 있는 병원까지 동생들을 데려다주었습니다. "동생들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그렇게 제임스는 두 동생을 데리고 케냐 난민촌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중인 제임스와 두 동생들

인터뷰 중인 제임스와 두 동생들

저는 괜찮지만, 아직 동생들은 아기니까요. 굶으면 안 돼요.

난민 등록을 마친 제임스는 동생들과 살 곳을 배정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 손을 잃고 나니, 제 몸을 챙기는 것도 버거웠어요. 하지만 제가 두 동생을 챙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죠. 처음에는 힘들고 막막했어요. 밥을 하는 것도, 물을 긷는 것도, 빨래를 하는 일까지 두 손으로 하기에도 어려운 일인데, 한 손으로 해야 했으니까요." 매일 아침 제임스는 물을 긷기 위하여 길을 떠납니다. 무거운 물동이를 한 손에 들고 올 때면, 유독 팔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병원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난민촌 내 의료 서비스에는 한계가 있기에 가끔 받는 진통제로 견디는 날이 더 많습니다. 매달 식량을 배급받는 날, 제임스는 능숙하게 받은 식량 중 일부를 땔감으로 교환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 자란 동생들을 위하여 필요한 옷가지를 바꿔왔습니다. 그렇게 교환이 끝나고 남은 식량은 아무리 아껴먹어도 10일 안 돼서 동이 나 버립니다. 그럴 때면, 제임스는 동생들을 위해서 더 아끼고 양보합니다.

그래도 감사해요.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제가 살아서 동생을 챙길 수 있잖아요.

누가 봐도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제임스의 얼굴에는 늘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루 중 제임스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동생들과 함께 감사에 대한 찬양을 하는 시간입니다. "주가 내게 무엇을 주셨나 날 살리신 주께 감사하네" 난민학교를 다니는 제임스는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피스 클럽(Peace Club)'에서 활동을 합니다. 학교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다니고, 그 사이에서는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고는 합니다. 그때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전쟁 때문에 일상이 무너져버렸지만, 아이들의 미래는 평화를 말할 수 있도록 연극과 노래, 그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평화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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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클럽에서 활동하는 제임스의 모습

피스클럽에서 활동하는 제임스의 모습

피스클럽에서 평화에 대하여 발표하는 제임스의 모습

피스클럽에서 평화에 대하여 발표하는 제임스의 모습

"제가 생각하는 평화는 각기 다른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쁨이에요."

제임스는 피스 클럽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곳에서 원인조차 알 수 없었던 전쟁이 일어난 이유를 알게 되었고, 평화의 영향력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저는 어른이 되면 평화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릴 거예요." 수많은 고난은 제임스에게서 평화를 앗아가려 했지만, 여전히 제임스는 평화를 노래합니다. 지금도 전 세계 어린이 6명 중 1명은 전쟁으로 일상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한 하루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들을 위하여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제임스의 병원비,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생필품(매트리스, 집 울타리 보수비) 및 식료품(쌀, 밀가루, 소금 등) 지원비, 그리고 미래의 꿈을 응원해 주는 교육 및 교복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쟁 속 아이의 일상은 한순간에 무너졌지만, 우리가 함께 힘을 합한다면 조금씩 회복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는 아이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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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가 없는 형제의 집

울타리가 없는 형제의 집

몸을 가릴 곳조차 없는 화장실

몸을 가릴 곳조차 없는 화장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할 계획입니다.

1. 의수 제작 및 병원비: 오랜 시간 검진을 받지 못했던 제임스의 팔을 확인하고, 의수 제작을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이런 시설이 갖춰진 병원은 난민촌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병원까지 이동 및 숙박비용으로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2. 학용품 구입비: 난민촌의 학교는 교과서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공부에 대한 열의는 있지만 교과서는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형제들을 위한 새 교과서와 학습용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3. 교복 및 신발 구입비: 선배에게 물려받은 교복 셔츠 하나로 버텨야 했던 제임스에게 여분의 교복과 신발을 선물하려 합니다. 4. 생필품과 식료품 지원: 제임스와 가족을 위한 매트리스와 생필품, 그리고 곡식류(쌀, 밀가루, 소금)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5. 울타리와 화장실 설치: 아웃집들은 안전을 위한 울타리가 있지만, 제임스네 집에는 울타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마당에 임시 구멍을 내 화장실로 쓰고 있어, 안전한 화장실도 필요합니다. 평화를 빼앗겼지만, 여전히 평화를 말하는 아이 '제임스'. 이번 크리스마스에 제임스에게 기적을 선물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은 모두 제임스와 동생들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입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 모금기간2023. 11. 15 ~ 2023. 12. 31
  • 사업기간2024. 02. 28 ~ 2024.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의수 제작 및 의료비 지원3,961,915
  • 교과서 및 학용품 지원100,000
  • 교복 및 신발 여분 지원230,000
  • 생필품 및 식료품 지원150,000
  • 울타리 및 화장실 설치2,700,000
목표 금액7,14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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