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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외동딸 유진이(가명)

유진이는 착하고 씩씩한 심성으로 유일하게 어머니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입니다. 유진이 아버지는 배를 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보다는 바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외박이 잦고, 월급도 일정치 않아 어머니는 항상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더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은 바로 아버지의 외도였습니다. 유진이를 위하여 아버지의 외도를 여러 번 용서했지만, 끝도 없이 반복되는 상황에 어머니는 유진이와 둘이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밝았던 유진이지만, 어머니만 생각하면 마음 한 편이 아리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10년 전 유방암을 진단받고 힘든 항암치료도 견뎌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암이 전이되며 방사선 치료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상가상 불운은 또 유진이 가족을 지나쳐 가지 않았습니다. 최근 다른 곳으로 또 암이 전이되며 또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유진이는 눈물이 흐르지만, 더 힘드실 어머니를 생각하며 꾹 참고 이내 다시 웃어 보입니다.

엄마와 유진이

씩씩하고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겠습니다.

유진이의 장래희망은 경찰입니다. 태권도와 복싱을 배우며 경찰의 꿈을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데 참고서와 학습물품 등 돈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정형편을 잘 알고 있는 유진이는 돈이라는 세상의 벽 앞에서 한없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미래 경찰이 되고 싶은 유진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이라는 선물이 필요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은 꿈을 이루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여 시작조차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정서적 위축을 경험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학기, 새학기’라는 단어는 아이들에게 긴장감을 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환경을 접하는 데 있어 설레임을 더 많이 느끼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소득 가정 아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별, 비교를 더 걱정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들이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2023년 12월 : 유관기관 및 기관 내 지원 필요한 저소득 가정 청소년 추천 및 접수 - 2024년 1~2월 : 선정기준표 작성 및 선정, 물품 구입 및 전달 - 2024년 3~4월 : 필요 시 개별 경제적 지원 및 모니터링 진행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이런 걱정 없이 신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모이면 아이들의 열정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