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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수 없는 상처를 지닌 엄마

다정(가명) 씨는 행복한 가정을 늘 가지고 싶었습니다. 늘 내 편이 되어줄 것만 같았던 남편은 책임감과 돈에 대하여 무지했던 사람이었고 돈을 계속 요구하는 남편을 아이로부터 보호해야 했습니다. 아이 아빠와 헤어진 후 월세방을 구해서 아이와 단 둘이 생활하게 되었을 때도 아이 아빠는 계속해서 돈을 요구해 왔습니다. 지긋지긋한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다정 씨는 이를 악물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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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가명)와 다정(가명) 씨

승우(가명) 미술 놀이

내 아이에게 내려진 자폐 진단

다정 씨는 아이 아빠에게서 벗어나기만 하면 행복한 일들만 생길 줄 알았습니다. 5살인 승우(가명)는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늦는 아이로 아직도 기저귀를 착용하면서 지내야 하는데요. 7개월 전 결국 자폐장애 진단을 받으며 다정 씨는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승우가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을 극도로 불안해 하는 탓에 다정 씨는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정부 지원금은 매달 들어가는 기저귀값, 식료품비 그리고 승우 언어 및 감각통합치료가 시급하다는 병원의 처방에 특수재활치료비까지 더해지며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해 졌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다정 씨의 근심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걸어갈 길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고 싶습니다.

다정 씨는 갑작스럽게 혼자 양육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한 우울감으로 정신과 상담 및 약물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다정 씨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문을 활짝 열고 다정 씨의 가정이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