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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밥상의 겨울 나기, 김치로 준비해요

사회복지법인삼육재단 양지노인복지관
목표 금액2,6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16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5명)482,604
  • 참여기부 (3,089명)314,3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삼육재단 양지노인복지관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삼육재단 양지노인복지관은 삼육재단이 전주시로부터 수탁 받아 2008년 4월 1일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지처럼 따뜻하고 집처럼 편안한 곳이라는 뜻을 가진 노인복지 전문기관입니다. 저희는 어르신들의 가슴뛰는 삶, 성공적인 노후실현, 희망찬 생활, 보람찬 인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천애인 위민선충(敬天愛人 爲民善忠)” “Love the GOD, Care of people, Serve the world"의 신념과 자세로 노인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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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4명이

796,904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삼육재단 양지노인복지관2024. 04. 12
41명 어르신께 큰 의미를 가지는 김장김치를 전했습니다

우리 기관에서는 지난 2023년 12월 28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저소득 어르신 중 먹거리 취약 어르신 김장김치(포기김치) 5kg을 지원했습니다. 총 796,904원의 귀중한 기부금이 모였으며, 부족한 638,096원은 타 기관 후원을 통하여 총 마흔 한 명의 어르신 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에게 김치는 먹거리라는 의미를 넘어 쌀과 마찬가지로 생계 유지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김장김치는 한 해 먹거리 마련이라는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김장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 취약 어르신에게는 김장김치를 지원해 드린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우리 복지관이 위치한 전주 남부시장은 김장을 준비하기 위하여 시장을 찾은 상인과 인파로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매곡교 다리 하나만 건너도 금방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어르신은 이웃을 통하여 배추 값, 고춧가루 값을 알아보기만 하고, 운 좋게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어르신도 건강이 좋지 않아 김장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때 즈음이면 주민센터나 봉사 단체를 통하여 김장김치 지원을 받았던 어르신 가정은 최근 악화된 경기 때문에 기부가 주춤하며 지원이 어렵다는 소식을 받고 마음 한편이 무거워 집니다. 겨울 동안 먹거리가 걱정되는 어르신들의 김치 지원 계획을 묻는 복지관 전화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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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순간

이봉O 어르신은 복지관을 이용하시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이용을 중단하고 가정에서만 생활하던 중 아내가 사망하여 올해 김장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큰 마음을 먹고 주민센터로 전화했는데, 주민센터도 지원해야 할 가정이 많아 직접 지원이 어려워 어르신의 사정을 복지관에 설명하고 지원이 가능한지 묻는 주민센터 담당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던 날 이봉O 어르신 댁 앞으로 찾아가던 중 골목 끝 이미 대문 밖까지 마중 나와 복지사를 기다리는 어르신의 모습과 마주했습니다. 미처 갈아입지 못한 잠옷 차림에 외투만 대충 걸치고 나온 어르신의 두 뺨이 상기해있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나는 살았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전화를 줬다고요? 내가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입었습니다.” 기부자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어르신의 얼굴에 온기와 미소가 어렸습니다. 우리 기관을 믿고 어르신의 밥상에 김장김치를 올려드릴 기회를 주신 수많은 기부자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