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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전기도, 난방도 의미 없는 쪽방의 힘겨운 겨울나기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87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07명)7,133,000
  • 참여기부 (5,370명)550,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프로젝트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추기경 선종 1년 후인 2010년 2월 설립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셨던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 인종, 국가,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누는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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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스토리 본문

우리의 겨울 준비

찌는 듯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는 듯싶더니 벌써 코 끝 시린 바람이 부는 겨울의 초입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옷장에 넣어두었던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고, 전기 난방용품을 꺼내며 겨울을 준비하는 것은 어느 집이나 사정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매년 오르는 전기세, 가스비를 절약하기 위하여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맞추고,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집은 난방텐트도 설치하며 현명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위하여 노력하는데요. 그럼 쪽방 주민은 어떻게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할까요?

난방 텐트로 웃풍을 막으며 겨울을 보내는 일반 가정

난방 텐트로 웃풍을 막으며 겨울을 보내는 일반 가정

쪽방의 겨울은 상상 그 이상

쪽방은 말 그대로 1개의 방을 한 두 사람 들어갈 정도의 작은 방 여러 개로 쪼개어 월세로 임대를 받는 주거 형태를 말합니다. 서울에만 5곳의 쪽방촌이 있고, 각 도시별로 쪽방, 여인숙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모여사는 쪽방촌이 있습니다. 도시 정비를 위한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며 투자 수익을 노리는 건물주가 대부분인 쪽방촌의 건물은 아주 노후되어 더위와 추위에 취약합니다. 창문이라도 있으면 햇볕이라도 들어와 방을 잠시라도 덮여줄 텐데 창문 없는 집이 부지기수고, 창문이 있더라도 매서운 겨울바람을 막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고 낡아 웃풍이 술술 들어오고 집 주인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하여 보일러를 틀어주는 시간을 정해 놓거나, 고장 난 보일러를 고쳐주지 않아 방은 늘 냉골입니다. 무료급식소에서 받아온 도시락이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식사의 전부이지만 방에 두면 밥, 반찬, 하물며 물까지 꽁꽁 얼어버립니다. 공용 화장실, 세면장은 겨울이면 동파되어 빙판길을 만들기 일쑤인 쪽방의 겨울은 방보다 바깥이 더 따뜻할 지경입니다. 쪽방 주민의 어려움을 돕고자 지원된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각종 전기 난방용품을 사용하려 해도 급격한 사용량 증가로 건물의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전기세 걱정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난방 텐트라도 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 사람 누울 자리도 빠듯한 쪽방에 난방 텐트를 펼쳐 놓을 자리가 없어 사용을 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책, 겨울 이불

이러한 쪽방의 사정에 맞는 가장 현실적 대책은 따뜻한 겨울 이불을 여러 겹 덮어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새 이불이 생긴다면 여러 해 사용하여 더러워진 이불은 쪽방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세탁을 할 수도 있고, 기존의 이불과 함께 여러 겹 덮을 수 있어 이불 속에서만은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보의나눔은 전국의 쪽방상담소 중 겨울 이불을 필요로 하는 쪽방상담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총 200분의 주민께 새 겨울 이불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쪽방 주민이 추위 걱정을 덜고 전기세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내어 무사히 봄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겨울 이불 선물은 쪽방 어르신의 미소가 됩니다

여러분의 겨울 이불 선물은 쪽방 어르신의 미소가 됩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 모금기간2023. 11. 06 ~ 2023. 12. 06
  • 사업기간2023. 12. 18 ~ 2024. 01. 31
  • 영수증 발급기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겨울이불 지원(쪽방주민 154명*약 50,000원)7,683,400
목표 금액7,683,400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해 200세대 지원에서 154세대 지원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