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사랑하는 가족의 문자... 나는 읽고 싶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부민노인복지관
목표 금액1,26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19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94명)842,500
  • 참여기부 (4,103명)417,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부민노인복지관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부민노인복지관은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의 희망 파트너가 되기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생학습, 건강, 취미, 여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후를 영위하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이 노인복지 정보의 장이 되고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4,197명이

1,260,0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부민노인복지관2024. 03. 18
한글 수업, 어르신 15명의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하느라 학교 문턱도 밟아보지 못했던 김OO 어르신, 여자가 글을 배워 뭐 하냐는 부모님 말씀에 일찍부터 학업을 포기하고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최OO 어르신, 행여나 주변 글을 모르는 것이 들통나지는 않을까 칠십 평생을 마음 졸이고 괜스레 위축되던 그 시절의 어르신들... 각자 말 못 한 사연 속 배움을 포기해야 했던 어르신들의 못다 한 꿈을 이뤄 드리고자 ‘사랑하는 가족의 문자, 나는 읽고 싶습니다.’ 온라인 모금을 개설했습니다. 4,179명의 후원자님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목표금액인 1,260,000원을 달성했습니다. 달성한 후원금으로 한글을 배우고 싶은 복지관 이용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우리말 기초반 수업을 운영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이제는 내 이름도 쓸 수 있고, 간판도 볼 수 있어!

어린 시절부터 글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에게는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는 것도, 버스 노선표에 적힌 목적지를 찾는 것도, 도심 속 큰 글자로 적어져 있는 간판도 알지 못하는 문구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하여 한글을 읽고,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고 싶어도 다니지 못했던 배움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십니다. "그 시절에 여자는 학교도 못 다녔어~ 이름도 그냥 따라 쓰는 거지 아무것도 몰랐지... 그래도 이제 내 이름은 쓸 수 있어!"라며 함박 웃음을 지으시는 최OO 어르신, 처음에는 이 나이에 한글을 배워서 뭐하나 걱정이 앞섰지만. 한글 수업을 듣고 본인의 이름을 쓰고, 길가의 간판도 읽을 수 있게 되어 어르신은 70년 만에 또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글을 배우지 못하여 위축되었던 어른들이 한글 수업으로 세상과 당당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움에 대한 오랜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하여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어르신이 배움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민노인복지관이 되겠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