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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속, 행복을 꿈꾸는 우리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3,6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852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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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안녕하세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 복지관으로써 기관 종사자, 복지관 이용객, 지역주민의 욕구 중심으로 전문적 사회복지 실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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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정릉종합사회복지관2024. 04. 11
쪽방 아홉 가구에 행복이 물들고 있습니다

쪽방 9가구에 고마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소형 냉장고와 푹신한 매트리스, 화재 위험 없는 인덕션, 색깔 고운 냄비 세트, 옆방 친구가 놀러 와도 옹기종기 식사할 수 있는 미니 밥상까지, 작은 방마다 선물로 채워집니다. 깜깜한 복도에 방문이 열리며 방마다 새어 나오는 불빛은 어느새 복도가 환한 빛을 머금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준비해 간 삼겹살과 국거리도 전달했습니다. 오늘 저녁 포식을 하겠다며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사업하다 부도가 나 빚더미에 앉게 되니 모두 곁을 떠났어요." "그 많던 친구도 가족들도... 빈털터리가 되니 다 가버리고, 혼자 남게 되었어요." "오갈 곳 없던 시절, 나쁜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때 우연히 들어온 곳이 이곳입니다." "화장실도 없는 방 한 칸, 컴컴한 복도가 제 인생 같았어요." "몇 날을 어둠 속에 지내던 날, 복도 밖으로 한 줄기 불빛이 새어 나오는 거예요." "쪽방 입주민 몇몇이 모여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저에게 인사를 하며 얼굴을 익히게 되었고 지금은 의지할 친구들이 되었답니다." "아침, 저녁 안부를 물어주고, 아플 때 죽 한 그릇 전해주고, 혼자서 못 하는 일은 도와주는 이웃 아닌 가족이 되었답니다.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이요." "헤어진 가족이 보고 싶어 몸부림 치던 날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아니고요. 자립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지금 쪽방 가족들과 힘을 내 보려 합니다." "아무도 관심 두지 않는 저희에게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쪽방 내 가장 큰 방, 김의리 어르신 방에 모인 식구들은 행복한 오늘을 기념하며 간식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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