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우리도 꿈이 있어요,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

우리마을통합재가센터안에는 청년발달장애인의 자립준비를 위한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카페용 에스프레소 머신과 전문도구를 이용하여 주 1회 서비스 교육 및 고객 응대교육 음료제조 교육, 주 5회 카페 운영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바리스타 활동이 재밌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 자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배우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센터에 나오는 당사자들과 함께 커피를 만들어보고 커피에 대해 알아가보는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월 1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8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8

노후된 에스프레소 장비

노후된 블렌더

바리스타 이론 수업

음료제조 및 고객응대 실습

바리스타 실습 수업

바리스타 음료제조 실습

카페 운영실습

카페 운영 실습

바리스타, 내가 바라고 꿈꾸는 세상

윤oo(가명, 28세) 씨의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 센터를 가기 위해 씻고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이 됩니다. 거동이 불편한 윤00님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를 다니게 된 뒤 많은 활동, 나들이. 지역사회탐방을 통하여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다른 청년들과 같이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간 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배워볼 수 없던 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음료제조 실습을 하며 더욱 바리스타라는 꿈을 꾸며 자립을 생각하며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박ㅇㅇ(가명, 28세)씨의 하루는 새벽 6시부터 시작됩니다. 농촌지역에 살고 있기에 센터까지는 버스로 왕복 2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처음 주간활동센터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현재 가장 재밌는 활동은 바리스타 활동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스스로 레시피를 개발하고 커피를 내리고 배우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 해주십니다. 더 열심히 배워 자격증도 취득해서 나중에 카페에서 일하고 싶다며 열심히 꿈꾸며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바리스타 활동을 통하여 자립을 준비하고자 하는 청년층 당사자들이 있으나 현재 기계문제(노후화) 및 재정적 문제로 자립을 준비하고자 하는 청년 중 일부 4명만 현재 바리스타 활동을 통하여 자립을 준비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청년들의 현 주소, 우리마을이 바라는 삶

발달장애인 청년들의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직업 탐색과정에서 발달장애인이 삶 속에서 직업과 일을 통해 주도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자료에 의하면 청년 층(만19세~만29세) 발달장애인 등록 수는 145,028명입니다. 그 중 경제활동을 하는 발달 장애인 71,784명중 직업 생활을 하는 발달장애인 청년은 65,891명, 실업자는 5,293명 입니다.(출처: 통계청 자료) 우리마을통합재가센터 산하에 있는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는 신체활동(댄스, 볼링, 게이트볼, 야외스포츠), 창작 미술활동( 도예, 미술활동), 안전 및 인권교육, 학습활동, 음악활동(난타, 합창, 우쿨렐레, 장구), 원예활동, 요리 활동, 지역사회 연계활동(공공기관, 지역 내 현장체험[현대삼호중공업 견학]), 자립프로그램(바리스타)등 다양한 활동을 참여하며 지역 사회 내에서 당사자의 의미있는 삶,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립을 원하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삶,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