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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두 부자의 활짝 웃는 미소를 지켜주세요

음성군장애인복지관
목표 금액6,036,56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79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52명)3,360,310
  • 참여기부 (6,542명)886,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

프로젝트팀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다양한 재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또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두 부자의 활짝 웃는 미소를 지켜주세요.

아버지와 함께 밝게 웃고 있는 2007년생 장군(가명)이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7살의 나이에도 또래에 비하면 작은 키와 마른 체구입니다. 태어난 지 15일 경부터 수없이 병원을 들락날락하던 중 생후 20개월, 작디작은 장군이는 뇌병변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됩니다. 장애 진단 후 장군이네 가정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병원비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장군이네 어머니가 집을 떠나며 장군이와 아버지, 단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장군아, 아빠는 너를 지키고 싶어

장군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아버지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밤낮없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병원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했습니다. 외벌이 살림으로 본인 몸은 돌볼 생각도 못하고 일을 했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일하랴, 장군이를 돌보랴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야 했던 장군이 아버지는 점점 지쳐갑니다. 바깥에서 현장 근무만 하던 아버지는 배우자 없는 집안에 살림을 보는 것이 여전히 어색하고 서툴기만 합니다. 오죽하면 장군이 아버지는 장군이를 돌보는 것보다 집안 살림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요. 음식을 열심히 만들어도 맛이 없어 장군이가 먹을 수 없는 요리가 되기 일쑤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아버지는 장군이 병원비와 생활비로 늘어났던 빚을 10년 동안 밤낮없이 일하며 악착같이 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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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도 포기할 수 없어

그렇게 열심히 살아오던 어느 날,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이 없던 아버지에게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추간판탈출증과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아 더 이상은 건축 현장에서 힘을 쓰는 일을 할 수가 없게 된 겁니다. 그러나 본인이 경제 활동을 하지 않으면 장군이를 돌볼 수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하여 온 동네를 누비며 돈이 될 만한 재활용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용품, 폐타이어, 컴퓨터 부품, 우산, 체중계, 돈이 될 것 같은 물품과 쓸 만한 것들을 모으면서 폐물품이 방 한 편에 가득 쌓여만 갔습니다. 그렇게 모아온 물품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팔면 돈이 될 것 같은 마음에 열심히 물품을 모으고 판매 글을 올렸지만, 마음과 달리 거래는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내 폐가전제품을 가져온 걸 보고 누군가 절도로 경찰에 신고를 하며 지금은 경찰서에 소명을 하러 다니느라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집안은 온통 잡다한 물품으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집안을 지나다니다 쌓여있는 물품이라도 혹여 건드리게 되면 무너질 수 있어 장군이와 아버지의 안전에도 위협을 가하는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빠는 주저앉아 울고만 싶습니다. 허리 보호대를 차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고, 월세를 내고 나면 장군이 야간급식비도 빠듯해서 다음 달 부터는 야간 학습도 중단해야 합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답답한 마음이야. 길이 보이지 않아. 무너지고 싶지 않지만 더 이상 나갈 힘이 없어."

희망이 보이던 날

어느 따뜻한 봄날, 사회복지사가 처음 만난 장군이 아빠는 묻는 질문에 대답조차 하지 않은 굳은 얼굴이었습니다. 몇 번을 찾아가 지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고, 장군이를 위하여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반찬을 전달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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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정리하면 훨씬 가벼운 마음이 생기실 거예요. 장군이도 앉을 책상과 의자는 있어야 앞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어요.” 여름이 되자 때마침 대학생 자원봉사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버님, 자원봉사자 도움을 받아서 큰 짐부터 밖으로 정리해서 옮겨봐요! 장군이와 아버님이 깨끗한 곳에서 살고 싶어 하는 걸 알고 도와주신데요!” 드디어 대학생들이 힘을 모아 집안에 묵은 짐을 정리해 드리자 장군이 아버님의 마음의 문도 활짝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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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품고 한 걸음 더 가보자

크고 무거운 짐이 집 밖으로 나가자 빈 공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장군이네는 옷장도, 서랍장도 없습니다. 이불과 옷가지를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쌓아두고 있는데요. 장군이 아버지는 조금 더 치우고 정리하고 싶지만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가며 하루 종일 치워도 집안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여기 쌓았다, 저기 옮겼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장군이는 일상을 보내면서 무더운 날씨 속에 더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장군이에게 따뜻한 밥이라도 해 먹이고 싶지만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작은 냉장고는 수박 한 덩이 넣을 공간조차 없습니다. 여행용 코펠 몇 개와 낡은 후라이팬, 찌들어 버린 가스렌지, 냄새 나는 밥솥과 변변한 그릇도 없는 주방에서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없습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장군이도 알았는지 인터넷 강의로 공부도 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기계에 관심이 많아 자동차 관련 학과를 가고 싶어 하는 장군이의 가정에 희망을 보내주세요. 성장기에 있는 장군이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 모금기간2023. 10. 25 ~ 2024. 01. 25
  • 사업기간2024. 02. 21 ~ 2024. 04. 09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냉장고(캐리어 2도어 535L)689,000
  • 옷장(102,900원 X 2개, 85,900원 X 2개)377,600
  • 서랍장(4단 서람장 92,270원 X 3개)276,810
  • 신발장(신발장 6칸 19,800원 X 2개, 자부담 440원)39,160
  • 가스렌지(키친아트 2구 전기렌지)126,490
  • 압력밥솥(쿠쿠 5~6인용)162,800
  • 세탁기(LG 세탁기 12kg)376,000
  • 후라이팬(2개입)28,990
  • 그릇세트(2인 식기세트)68,360
  • 냄비(ELO 냄비 3개)74,000
  • 침대(서랍형 침대-매트리스포함)412,000
  • 의자(학생용 의자)73,500
  • 컴퓨터 모니터(한성컴퓨터 모니터)147,000
  • 컴퓨터본체1,395,000
목표 금액4,246,710

모금액이 목표금액 달성을 하지 못하여, 대상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물품에 대한 변경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