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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장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체 장애인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 중 고령층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장애인 1인 가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서적 취약상태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2022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실시한 ‘장애인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장애인 1인 가구의 41.7%가 ‘매우 우울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다인 가구 보다 10배 높은 수준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43.4% 지역이 산야 지대로 전국에서 산야 지대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은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장애인에 비해 서비스 접근성이 현저히 낮아 관계 단절 및 사회적 고립이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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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그리고 이웃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2022년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장애로 인한 문제 발생 시 주 상담자는 ‘가족’이 66.3%, ‘친구 및 이웃’이 9.0%, ‘사회복지관련 기관 직원’이 2.5%로 가족을 제외하면 친구 및 이웃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친구 및 이웃’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 및 관계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동네 김장 담그는 날

겨울이면 대부분의 사회복지기관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우리 복지관은 장애인 가정에 단순히 김치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장애인과 이웃이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그리 특별하지 않은 김장이지만, 이웃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그 과정이 장애인 가족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한 일입니다. 이웃과 함께해보는 김장 담그기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점차 늘려가려 합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그런 사이가 되려 합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에요.’ ‘친구가 생겼어요.’ ‘좋은 이웃들이 많아졌어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함께 만들어 주세요!

김장 담그기 활동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이웃이 소통하고,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해주세요.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으로 모인 후원금은 개별 김장 담그기 재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