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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난 후 아이들의 두 번째 집

오후 2시, 아이들의 두 번째 집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달려온 장난기 넘치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수다로 가득합니다. 어제 저녁 집에서 있었던 일, 학교에서 친구들과 좋지 않았던 일 등등 많은 아이들이 동시에 자기 이야기를 쏟아 놓으면 센터 선생님들은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손을 씻고 간식을 먹은 후, 아이들은 본격적인 두 번째 집 생활을 하게 됩니다. 누워서 책도 읽고 문제집도 풀면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보드게임도 하고 바깥 놀이도 하고 영어 공부까지 하다보면, 어느새 저녁 시간이 됩니다. 보통 4시간에서 방학 때는 8시간 이상을 센터에서 보내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곳 행복 공간은 아이들의 두 번째 집이고 아이들의 수다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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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교육 진행

열심히 책을 읽고 독서 골든벨을 도전하는 아이들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경제교육 실시

소중한 아이들의 의견을 모아 프로그램 진행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

행복 공간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아 주세요

반토막 난 후원자님으로 인하여 흔들리는 두 번째 집

지난 3년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경제 위기가 오며 아이들의 두 번째 집을 돕는 후원자님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행복 공간을 지키기 위한 월세는 온전히 후원금으로만 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후원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면 아이들의 두 번째 집은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지역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19명의 아동이 센터를 이용하며 기본적인 방과후 돌봄과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 월세 모금은 간절하고 절실합니다. 아이들을 돌볼 선생님들도 계시고, 프로그램도 있고, 2006년부터 17년을 지속한 전문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지낼 공간을 유지할 월세를 마련하지 못해 저희 지역아동센터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올 수 있고 집처럼 마음껏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아동 행복 공간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아동, 청소년의 두 번째 집으로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