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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아이들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가슴 뛰고 설렜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부모가정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기념일이 아닌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돌아오는 일요일과 같은 빨간 날일 뿐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을 아는지 갖고 싶은 선물을 사 달라고 조르지 못하고, 크리스마스 외식은 기대하지 않고, 엄마가 일을 하면 돌봄실에서 다른 한부모가정 아이들과 놀이, TV 시청, 책 읽기 등을 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TV에서 보이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가족이 모여 웃고 있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과 동떨어져 있어, 아이들은 소외감과 상실감으로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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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받은 자전거를 나눠타는 아이들

어머니의 근로활동으로 돌봄실에 모여 함께 책읽는 모습

평소 먹고 싶었던 치킨으로 신난 우리 아이들

올해 크리스마스는 오래도록 기억될 설렘과 행복을!

자용모자복지관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어머니가 일과 양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바쁜 엄마를 대신하여 일찍 철이 든 아이들은 생일이나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이 다가와도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받고 싶은 선물을 엄마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복지관에서 나눠주는 후원물품 또는 선물을 받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감사 인사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취약계층 아동이라는 이유로 왜 매번 같은 후원물품과 선물을 받아야 할까요? 일률적인 후원물품과 선물이 아닌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줄 수는 없을까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카카오같이가치 특별 산타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준비하여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오래도록 기억될 설렘과 행복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자용모자복지관의 특별 산타에 동참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을 편지와 그림일기 형식으로 산타에게 보내는 소원 우체통을 만들고자 합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이 완료되면 소원 우체통을 개봉하여 크리스마스 선물과 반짝이는 대형 트리도 만들고, 엄마와 함께 파티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하여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먼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 크리스마스의 기억이 상실과 소외가 아닌 특별하고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