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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낯선 사람이 들어올까 봐 두려운 소미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31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74명)5,759,890
  • 참여기부 (4,841명)507,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담장이 없어 훤히 보이는 우리 집

깊고 깊은 산중, 외딴 시골에서 사는 8살 소미는 오늘도 땀을 흘리며 방과 마루를 뛰어다닙니다. 소미는 마을 농사일을 도와주는 아빠와 청소업체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베트남 출신 엄마,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챙겨주는 3학년 오빠와 함께 모두 4명의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소미네 집은 지은 지 60년이 지난 노후주택입니다. 창호지 문과 흙으로 지어진 집을 아빠가 비닐과 남은 벽지로 보완하려 했지만, 집 자체의 단열이 취약하고 비가 올 때면 뒷산에서 넘치는 물 때문에 집 안에는 곰팡이와 습기가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외부 침입과 시선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담장이 없어 외부에 쉽게 노출되어 있기에 마루는 아이들이 불편해하는 곳입니다. “엄마, 아빠가 없을 때 도둑이 들어올 것 같아서 무서워요.”라는 소미. 아이들은 담장이 없는 집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거나, 쳐다볼 것 같아 한여름에도 문을 닫고 숙제하거나 옷을 갈아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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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

작은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

하교 후 집에서 노는 사진

하교 후 집에서 노는 사진

“엄마, 화장실 같이 가주세요.”

해가 들어오는 밝은 아침에도 어김없이 소미는 엄마에게 화장실에 함께 가자고 떼쓰듯이 말합니다. 소미는 방 안에서 나와 밖에 있는 마루와 부엌을 지나야만 화장실에 도착합니다. 깜깜해진 밤에는 지네나 거미와 같은 벌레가 자주 나오고, 집 주변에 소미가 무서워하는 ‘장산범’이라는 귀신이 나올 것 같아 화장실 가는 것을 참을 때가 많습니다. 소미의 기억 속 화장실은 멀고도 무섭기만 합니다. 노후주택에서 사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어도 티를 내지 않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아빠는 안쓰러우면서도 미안하기만 합니다. “가장 불편한 건 화장실이랑 방이에요. 방이 너무 좁고 더워서 아프리카 정글에서 사는 느낌이에요!”라며 웃으며 덤덤하게 대답하는 소미.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숨바꼭질이나 좀비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행복하지만, 활발한 소미가 좁기만 한 방에서 놀다 보니 책상이나 벽에 부딪히는 것이 일상입니다. 소미는 팔과 다리에 있는 상처를 보여주면서 “보세요! 방이 좁아서 여기저기 다쳤어요! 저는 만약에 제 방이랑 오빠 방이 따로 있으면 넓은 캠프장처럼 저만의 공간이 생겨서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라며 좁은 방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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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는 걸 두려워하는 아이

화장실 가는 걸 두려워하는 아이

화장실에서 씻는 아이

화장실에서 씻는 아이

마카롱처럼 달콤하고 싶은 소미네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엄마는 아이들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하여 회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한국에 오면서 기댈 곳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서툴지만 노력하려고 해요.”라며 소미네 엄마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듯 말끝을 흐립니다. 소미는 힘들어했던 엄마가 1년에 한 번, 생일 때 마카롱을 드시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저는 나중에 꼭 엄마한테 마카롱을 많이 사주고 싶어요.”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소미네 가족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가 함께 의지하고 지지해주며, 소미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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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뛰노는 아이

마당을 뛰노는 아이

밭일을 돕는 아이

밭일을 돕는 아이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3. 09. 20 ~ 2023. 10. 20
  • 사업기간2023. 11. 04 ~ 2023. 11. 22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내부설계, 철거, 도배장판, 타일 작업, 단열공사6,267,390
목표 금액6,26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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