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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인구 고령화 시대,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소음과 이명으로 난청의 어려움으로 청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편측성 난청을 진단받더라도 장애 진단을 받지 못해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합니다. 특히 고가의 보청기를 사고 싶어도,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고 싶어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한쪽 귀로만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편측성 난청이란? 한쪽 귀는 정상이거나 정상에 가깝지만 반대쪽 귀의 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난청

증가하는 난청 환자와 청각장애 인구

삶에서 소리가 사라진 시간

소리는 소통의 창구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주변의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 소리가 분명하게 들리지 않아 자꾸 되묻게 되며 사람과 단절되고, TV 소리를 들을 때는 볼륨을 높이게 되며 가정 내에서도 가족과 소통의 불편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양쪽 귀로 듣고 싶지만, 비용 부담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시면 그동안 듣지 못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 급여 대상자가 아니셔서 수술비만 약 2천만 원이 발생하고, 이후 재활 비용이 계속 부담되는데 괜찮으세요?"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현실로 병원을 찾게 되지만, 그 비용을 듣고는 한 귀로만 듣자고 마음을 다지게 되는 현실입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더라도 편측성 난청인에게 양측 귀로 듣는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내가 조금 덜 듣고 말지…” 하지만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는 난청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명과 스트레스는 가까이 다가옵니다. 난청의 기간이 길어질 수록 소리가 나는 방향을 인지하기 어려우며, 식당과 같은 환경에서 말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채 부담을 느껴 자연스레 대화하는 자리를 피하게 되는 것이죠.

편측성 난청인의 인공와우 수술비는 약 2천 4백만 원

고가의 청각보조기기, 편측성 난청인에게도 지원을

3년 뒤, 2026년 우리나라의 난청 인구는 300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두 귀가 모두 나쁘지 않으면 장애진단이 이뤄지지 않아 편측성 난청인은 어떠한 복지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편측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음에서 오는 고통을 어디에 가서 이야기해야 할까요. 이에 ‘청각장애인들의 공감과 소통’은 저소득 편측성 난청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경제적 비용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주위에 난청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이 계시나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기부금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각장애인들의 공감과 소통의 연합모금을 통해 저소득 편측성 난청인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채널 @청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