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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너도 어때? 나도 어때? 강릉 어때?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목표 금액4,5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99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81명)1,986,100
  • 참여기부 (2,910명)302,7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프로젝트팀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입니다! 장애인 및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모금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다양한 자원을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2,991명이

2,288,8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2024. 03. 13
너와 내가 동료가 되어준 강릉 여행!

장애인에게 여행이란 어려운 단어입니다.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어서, 여행 갈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가고 싶지 않아서, 치료 또는 재활을 받아야 해서, 여행을 함께 가거나 도와줄 가족 또는 친구가 없어서, 불안이나 자신감이 부족해서, 이유는 무척 다양합니다. (출처 : 2021년 장애인 삶 패널 조사) 이용자분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강릉 나들이'를 준비했습니다. 한 달간 모금 활동을 통하여 목표금액 50% 가량의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었고,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강릉 나들이'를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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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관람

강릉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관람

걷는 것이 어려울 때는 천천히 여유 있게 시간 보냈습니다

걷는 것이 어려울 때는 천천히 여유 있게 시간 보냈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따뜻하게 같이 전통차 한잔해요

따뜻하게 같이 전통차 한잔해요

보이지 않지만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보이지 않지만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이 끝나고 한 달 뒤 11월 30일, 쌀쌀한 날씨에도 참여자 모두 늦지 않게 복지관으로 모여 강원도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상당한 거리에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몸을 풀어줘야 했지만, 참여자 모두 여행길을 즐거워했습니다. 첫 관광지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이었습니다. 생가뿐 아니라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 길게 이어진 소나무 숲을 거닐며 강릉에서의 나들이를 시작했습니다. 고즈넉한 공간에서 시간을 지나 점심으로는 강릉 오면 먹어야 할 것 같은 초당순두부를 첫 식사로 맛있게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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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먼저 먹여주게 되는 건강한 맛!

아이들 먼저 먹여주게 되는 건강한 맛!

초당순두부 맛있게 드세요!

초당순두부 맛있게 드세요!

강릉에서의 첫 식사!

강릉에서의 첫 식사!

강릉에서 먹어야 할 것을 먹었다면 핫플레이스도 들려줘야죠! 아르떼 뮤지엄은 체험하며 느끼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라고 해요. 잘 모르지만, 그래서 저희도 가보았습니다. 비록 바닥이 유리인 곳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었지만, 그 외의 것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어지러워하시는 분도 계셨고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하며, 여기저기 사진 촬영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저녁에는 고기와 메밀국수로 든든하게 식사했고 숙소로 돌아와 가족, 이웃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간식과 보드게임을 나눠드렸어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강릉 시티 호텔이었습니다. 객실 공간이 충분해서 휠체어 이용자분들도 침대에 접근하기 쉬웠고, 온돌방이 별도로 있어 보행이 어려운 분들도 온돌바닥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함께한 이용자분들께서는 강릉 시티 호텔의 조식을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와 다양한 메뉴가 맘에 드셨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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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맛있게 먹고 (꼬기도 먹고 면도 먹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꼬기도 먹고 면도 먹고)

오늘 고생했으니 모두 든든히 드세요

오늘 고생했으니 모두 든든히 드세요

저희가 묵었던 2인실

저희가 묵었던 2인실

가족과 보드게임도 하며 온돌방에 쉬기!

가족과 보드게임도 하며 온돌방에 쉬기!

야채랑 골고루 먹어야 해요~

야채랑 골고루 먹어야 해요~

아침을 든든히 먹고 바다보러 가요!

아침을 든든히 먹고 바다보러 가요!

강릉에 도착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관람지 방문입니다.🙄 바로 강릉 경포해변입니다! 가까운 서해보다 동해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이동하기 쉽지 않기에 이곳을 오기 위하여 카카오같이가치를 열심히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특히 경포해변은 무장애 여행지로도 유명해요. 비록 공사 중인 곳이 있어 끊기는 구간도 있었지만, 휠체어를 탄 분들도 즐기실 수 있도록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이곳을, (내년일지도!) 장애인분들이 각자만의 속도로, 나름의 방법으로 바다를 즐기실 수 있도록 기다렸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은 모래사장을 걸으며 파도 소리와 활동지원사의 설명을 들었고, 모래사장을 직접 걷지 못하는 휠체어 장애인은 데크를 산책했고, 호흡이 쉽지 않아 걷기 어려운 분은 카메라로 바다를 촬영하고 파도 소리도 녹음해 드렸습니다. 장애인분들은 “살면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바다를 직접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니 쌀쌀한 날씨에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후원자분들께도 이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사진이 다 예뻐서 많이 올리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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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 왔다!

우리 바다 왔다!

60년만에 강릉에 왔다며,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셨습니다

60년만에 강릉에 왔다며,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셨습니다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 담는 바다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 담는 바다

서로 찍어주고 찍어주기!

서로 찍어주고 찍어주기!

엄마 아빠, 바다 즐기고 오세요. 선생님과 있을게요!

엄마 아빠, 바다 즐기고 오세요. 선생님과 있을게요!

추웠지만 바다를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추웠지만 바다를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이용자가 멋있는 건지, 바다가 멋진 건지! 둘다!

이용자가 멋있는 건지, 바다가 멋진 건지! 둘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함께 바다를 즐겼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함께 바다를 즐겼습니다.

다음에 또 올께요!

다음에 또 올께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함께 바다를 보고 즐기기에 충분했던 12월 1일 금요일. 그러나 벌써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떠나는 아쉬운 발길을 달래기 위하여 강릉중앙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며 가족을 위하여 닭강정, 순대, 빵, 과메기 등을 사는 쇼핑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이제 진짜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경기도 의왕시에 도착하니 어둑어둑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여독으로 고단하실 장애인분들이 집에 가셔서 식사를 편히 하실 수 있도록 닭강정을 저녁으로 나눠드리며 진짜 진짜 최종으로 '강릉 나들이' 끝! 1박 2일 나들이인 만큼 2~3배로 준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모두 안전하게 나들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들이 후 다녀오셨던 분들께서는 "감사합니다, 대접받는 기분이었습니다."라는 인사들을 전해주시며 강릉을 추억해 주셨습니다. 저희만 준비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강릉 1박 2일’은 카카오같이가치와 후원자 여러분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동료가 되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더 좋은 여행의 기회를 마련하여 장애인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때도 저희 손을 잡아주세요! ❤️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봅니다. 희망~ 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