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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결핵이라는 상처...

폐결핵은 사람들의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여 다른 질병보다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심한 질환입니다. 결핵이라는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보다 결핵이라는 전염병으로 얻게 된 마음의 아픈 상처가 더욱 큽니다. 결핵 환자로서 느끼는 죄책감, 두려움, 가족과 주변에서의 관계 회피에서 오는 소외감, 사회적 편견... 그러한 상처는 결핵으로 폐에 구멍이 생긴 것처럼 우리의 마음 속 외로움이라는 커다란 구멍으로 남았습니다.

결핵으로 인한 시설 입소 당시 얻은 심한 우울증

김OO 결핵 환우분은 “결핵으로 시설 입소 당시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 생각도 많이 했고, 무엇보다 인생이 끝난 것 같다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프로그램도 참여하지 않고 우울감에 빠져 무료하게 보내던 시간이 더욱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다녀온 나들이와 같은 야외활동은 삶의 의욕을 찾아주었고,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결핵과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추억을 선물해 주세요!

대구 결핵 요양원에서는 환우분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통하여 몸과 마음에 환기를 유도하고, 같은 상처가 있는 서로가 위로의 대상이 되어 지지와 교류를 통한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긍정적, 정서적 지지 체계를 만들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결핵 환우들에게 나들이를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지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