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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인천인권영화제와 함께 장애인 접근권을 실천해요

인천인권영화제
목표 금액4,503,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43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9명)920,000
  • 참여기부 (2,388명)249,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인천인권영화제

프로젝트팀

인천인권영화제는 표현의 자유, 인권 감수성 확산, 공존을 위한 대안 영상 발굴을 목표로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유롭게 사회에 참여하여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천인권영화제는 문화와 예술이 돈을 통해서만 향유되는 방식과 기업 후원을 거부하고,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무료 상영의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매년 영화제와 정기상영회를 열고 있으며 인천인권영화제의 가치를 함께 지키고자 하는 지킴이들의 후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농인과 청인, 사용하는 언어와 관계없이 함께 하는 영화제를 만들어요!

2023년 11월 16일(목)~11월 19일(일) 진행되는 28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작 중 개·폐막작, 올해 주목하는 영화 등 2~3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한국수어 영상을 제작해 상영작에 삽입하고, 개·폐막식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문자 통역과 수어 통역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모든 작품의 한국 수어 영상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차츰차츰 늘려나가려 합니다.

한국농인LGBT와 함께 실천하는 장애인 접근권

인천인권영화제는 모든 이를 초대하는 마음을 담아 장애인 접근권을 실천합니다.

28회를 맞는 인천인권영화제는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무료 상영입니다. 무료 상영 원칙을 지키는 이유는 수익을 만들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발걸음을 망설이지 않고 누구나 올 수 있는 영화제가 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며 다른 문턱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휠체어로 이동하는 장애인이 극장에 오기 위해서 대중교통의 이동 경로와 엘리베이터, 화장실 사용 가능성을 고민하는 상황을 알게되며 '누구나' 올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인 접근권이 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접근권은 단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이동약자 모두가 영화제에서 만나기 위한 조건이기에, 장애인 접근권이 보장되는 장소에서 상영하는 것은 인천인권영화제의 원칙이 되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장애인 접근권의 실천을 더 확장하기 위하여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 수어 통역과 함께하고, 한국 수어 영상이 삽입된 작품을 상영하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2020년부터 인천인권영화제는 자체적으로 상영작에 한국 수어 영상을 제작하여 삽입했습니다. 아직은 1년에 2~3편 정도 밖에 제작하지 못하지만, 점차 늘려 농인과 청인이 함께 인권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 한국수어영상 제작 과정

한국수어영상 자막 제작은 한국농인LGBT의 농인 활동가, 수어통역사와 함께 제작합니다. 한국수어영상 자막은 영상의 내용과 정보를 적절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여러 소통 과정을 거칩니다. 1. 상영작에 대한 작품 분석과 토론 : 적절하고 효과적인 표현을 함께 고민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상영작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표현으로 한국수어영상 촬영 : 청인 수어통역사와 농인 활동가가 현장에서 함께 진행합니다. 3. 한국수어영상을 상영작 자막으로 배치하는 편집 4. 편집 영상 검수 5. 수정사항 발견 시 재촬영 및 재편집 6. 상영본은 상영 테스트를 진행한 후 영화제에서 상영 모든 제작 과정에서는 한국 수어통역사, 촬영 및 편집 활동가들의 길고 긴밀한 소통시간이 필요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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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한국수어영상 제작 과정

사진1. 한국수어영상 제작 과정

사진2. 한국수어영상 제작 과정

사진2. 한국수어영상 제작 과정

한국수어영상 제작 과정 동영상

사진1. 인천인권영화제 사무실에서 한국수어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정면에서 보이는 벽 가운데 초록색 배경천이 설치되어 있다. 초록색 배경천 앞에 수어통역사가 두 손을 무릎 위에 놓고 의자에 앉아 촬영 신호를 기다리며 맞은편 모니터를 보고 있다. 수어통역사 오른쪽에는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가 촬영을 시작한다는 정보를 적은 종이를 왼쪽 손으로 들고 앞을 보고 있다. 모니터 뒤로 촬영을 담당하는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수어 통역을 모니터링하는 농인 활동가의 뒷모습이 보인다. 사진2. 인천인권영화제 사무실에서 한국수어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정면에서 보이는 벽 가운데에 초록색 배경천이 설치되어 있다. 초록색 배경 앞에 수어통역사가 의자에 앉아 맞은 편 모니터로 영화를 보며 수어 통역을 하고 있다. 모니터 뒤로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가 카메라로 수어 통역을 촬영하고 있고, 그 옆에서 농인 활동가가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며 수어 통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7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식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 동시 진행

영화제 현장에서는 누구나 함께 영상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통역을 진행하기 전에는 통역사와 활동가가 함께 영상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적절하고 효과적인 통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차례 사전 논의를 합니다.

사진3. 27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식 수어통역 - 문자통역

사진3. 27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식 수어통역 - 문자통역

사진3. 상단에 바탕의 2/3정도는 무지개색이 그라데이션으로 펼쳐져 있고 나머지 1/3정도는 검정색인 직사각형 모양의 극장 스크린이 있다. 스크린 앞 무대에는 4명의 사람이 서 있고 극장 객석에 앉아 무대를 보며 박수를 치는 20여 명의 관객 뒷모습이 보인다. 무지개색 바탕의 스크린에는 27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식 ‘싸우는 몸, 애도의 시간, 거리에 서‘란 글씨가 써있다. 무지개색 바탕 바로 아래에 위치한 검정 바탕 오른쪽 면에는 문자통역사가 무대 앞 사회자의 말을 타이핑한 글씨가 비치고 있다. 스크린 앞 무대에 서있는 4명의 사람 중 가운데 두 명은 27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역할을 맡은 활동가이고, 그 양 옆으로 수어통역사가 서있다. 오른쪽 사회자가 말을 하고 있고 그 옆의 담당 수어통역사가 수어 통역을 하고 있다.

농접근권이 보장된다면 농인과 청인이 함께 관객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청인은 세상과 귀로 소통하며 사는 '듣는 사람'이라면, 농인은 세상을 눈으로 소통하며 사는 '보는 사람'입니다. 청인에게 한국어가 제1언어(음성언어)이듯이, 농인에게 제1언어는 한국 수어(시각언어) 입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농접근권을 위하여 모든 상영작에 한글 자막 해설을 넣고, 한국 수어 영상을 제작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을 동시 진행합니다. 한글 자막 해설은 대사와 소리 정보를 함께 자막으로 넣어 화면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리를 자막으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한글 자막 해설이 있는데 왜 수어 영상이 필요한지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어’와 ‘한국 수어’는 전혀 다른 언어입니다. 한국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은 수어로 전달되는 정보가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또한 수어는 표정, 손 동작의 크기 등도 언어의 한 요소로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같은 이유로 영화제 동안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을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신 마음과 후원으로

여러분이 모아주신 마음과 후원으로 28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작에 삽입될 한국 수어 영상을 제작하고, 영화제 동안 현장에서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후원으로 한국수어영상 자막을 제작했던 27회 인천인권영화제 개막작 <두 사람>, 폐막작 <같이 비를 맞으며>가 이후 다른 영화제와 상영회를 통해서도 상영했던 것처럼, 올해 제작할 수어 영상 자막이 삽입된 영화가 널리 상영될 수 있습니다. 농인의 문화향유 권리, 정보접근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농인과 청인 모두 함께 영화를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그리며 함께 만들어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인천인권영화제
  • 모금기간2023. 09. 12 ~ 2023. 10. 12
  • 사업기간2023. 10. 23 ~ 2023. 11. 19
  • 영수증 발급기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한국수어영상 제작 (장편1&중단편1 또는 장편1&단편2)1,000,000
  • 편집용 컴퓨터 대여 220,000원×2대169,500
목표 금액1,16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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