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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이 혼자 있어본 적 있나요?

이번 추석에는 누구와 어떻게 보내실 지 물어보는 생활지원사의 질문에 배O호(가명) 어르신은 잠시 침묵을 가집니다. “선생님은... 명절에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이 혼자 있어본 적이 있나요?” 없는 형편에도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었지만 크게 사기를 당한 이후 친구와 가족 모두 떠났다고 합니다. 자식이라고 하나 있는 아들은 어르신과 연락이 끊긴지 30년도 넘었습니다. 침묵 이후 꺼낸 어르신의 말은 “뭐 별다를 것이 있을까요? 평소나 명절이나 똑같지 뭐... 늘 이렇게 살아왔는걸요.” 담당자는 이 말에 더 이상 말을 잇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은 또 말합니다. “그나마 센터에서 때마다 이것저것 챙겨주니 우리 선우가 가족이지요...”

치솟는 밥상 물가에 생계와 건강을 위협받는 어르신

어르신들은 매달 나오는 기초연금에서 월세, 관리비, 의료비를 내고 남은 돈으로 빠듯하게 한 달을 살아가고 계십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식생활은 필수지만 치솟는 물가에 영양을 따지는 건 사치입니다. 집중호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무섭게 오르는 물가에 결국 어르신은 식비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르신이 풍성한 추석을 보내도록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느 때보다 쓸쓸한 날, 따뜻한 명절 음식으로 작은 위로를

우리 주변에는 찾아오는 가족 없이 홀로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독거 어르신이 많이 계십니다. 가족, 이웃과 단절된 어르신들의 우울함과 공허함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힘겨운 노후의 시간 속에서 어느 때는 외롭지만 그럼에도 나를 위해주는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 어르신들을은 생의 의미를 찾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함께 한다는 마음입니다. 카카오같이가치 기부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이면 대전광역시 동구 내 독거 및 취약계층 어르신 950 가구에 따뜻한 명절 음식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보다 더 많은 어르신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모금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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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어르신들께 명절 음식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2022년 추석 명절 사업

생활지원사 선생님들과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었어요!

어르신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