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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4 만들기

KIN(지구촌동포연대)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21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88명)3,542,798
  • 참여기부 (3,127명)318,1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KIN(지구촌동포연대)

프로젝트팀

'KIN(지구촌동포연대)'은 재외동포의 역사와 경험을 존중하며, 재외동포의 인권현실을 알리고, 나아가 재외동포와 남과 북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역사와 인권의 관점으로 일관되고 평등하게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그 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천 활동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사회 공동체와 굳건히 연대하여 함께 풀어나갈 집단이 되고자 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올해도 달력을 제작합니다!

사할린 동포에게 전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든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응원해 주시면서 한 해도 빠짐없이 만들어 보낼 수 있었고, 사할린 동포는 해마다 한국에서 보내는 달력으로 따뜻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할린, 그 낯설은 타향 땅에서 고국을 그리며 살아 온 동포들에게 한국에서 보내준 달력은 새해를 시작하는 설레임을 더욱 크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사힐린은 섬이기 때문에 물때(밀물, 썰물 시기)를 알아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음력인데요. 연세가 있으신 많은 동포는 가족 생일, 제사 등을 음력으로 기억했고, 음력에 맞춰 초복에 무를 심고, 중복에 배추를 심는 등 농사 일도 하였습니다. 우리 문화와 풍습을 지키고 이어온 데에는 음력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음력 문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직접 달력을 공책에 만들고 서로 베끼기 까지 했답니다. 사할린에서 발행되는 우리말 신문 '새고려신문'은 매해 첫 발행 신문의 마지막 면에 1년치 음력을 싣고 있었습니다. 사할린 동포들에게 음력이 이렇게 필요한 것을 알고 사할린을 방문할 때면 달력을 모아서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한국 달력이라 휴일 등은 러시아와 달라 무척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러시아 달력에 음력과 한국의 기념일, 절기를 넣은 맞춤형 달력을 만들어 선물하자 생각했고, 그렇게 이름도 독특한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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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그 낮선 타향에 머물게 된 까닭은

여러분은 사할린이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사할린은 일본의 홋카이도 바로 위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섬입니다. 한반도의 약 80%정도 크기로 니브흐, 오로크, 아이누 등 원주민이 살고 있었습니다. 제국주의 시대 러시아와 청나라, 일본은 서로 사할린을 차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러시아의 영토로 되었는데, 1905년 러일전쟁에서 패한 러시아가 일본에게 북위 50도 이남을 넘기게 됩니다. 남사할린을 얻은 일본은 이를 식민지로 개척하기 위한 각종 토목사업을 벌였고, 풍부한 산림과 자원을 개발하기 위하여 탄광과 제지공장을 건설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식민지 조선인을 활용합니다. 아시아태평양전쟁 이전에 광부를 모집하기도 했고, 러시아 혁명시기에는 연해주지역에서 일본령 남사할린으로 조선인이 대거 넘어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중일전쟁 이후 강제동원이 시작되며 사할린에서 조선인의 인구는 급격히 늘어났고, 강제동원 등으로 온 가족이 사할린으로 따라오며 1945년 즈음에는 조선인 약 4만 3천 명이 사할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소련의 협정으로 시작된 귀환은 일본인만이 대상이었습니다. 식민지 조선의 호적에 등재되어 있던 조선인은 대상에서 빠지게 되며 망향의 세월이 시작됐습니다. 그 긴 세월은 1990년 한국과 소련이 수교를 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사할린을 벗어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차별이 심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포들은 그 긴 시간동안 우리의 문화와 풍습을 잊지 않고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사할린에 핀 해당화 우리가 만난 사할린 동포들, 15년의 기록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은 사할린 동포에게 달력을 선물하는 프로젝트이자 사할린 동포를 한국에 알리는 캠페인이기도 합니다. 10년간 꾸준한 사업으로 동포들을 알리려 노력했고, 모금이 시작되면 잊지 않고 찾아주는 시민도 계십니다. 사할린 동포에게는 러시아 친구에게 자랑하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국과의 유대감을 이어나가는 가교 역할을 달력이 해 주고 있어 참 다행입니다. 올해도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인쇄비용과 해외 운송비용이 껑충 뛰었습니다. 작년의 거의 두 배 정도 올라서 깜짝 놀랐는데요. 인쇄비용과 운송비용은 해마다 조금씩 오르고 있었지만, 작년처럼 갑작스럽게 오르기는 처음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동포들에게 잘 전해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KIN(지구촌동포연대)
  • 모금기간2023. 08. 16 ~ 2023. 10. 16
  • 사업기간2023. 10. 16 ~ 2024. 01. 31
  • 영수증 발급기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달력 총 1,600부 제작 금액 5,968,000원 중 3,860,898원 지급3,860,898
목표 금액3,860,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