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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가 전하고 싶은 마음

양천해누리복지관에서는 장애, 비장애 주민이 함께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 ‘도시농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농부들은 계절에 따라 배추, 총각무, 고추, 가지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데요. 복지관 근처에 살지만 도시농부에 참여하기 전에는 복지관의 존재도, 장애에 대해서도 잘 몰랐던 주민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요즘 가정에서 김장을 담근다는 게 쉽지않은데, 우리 텃밭에서 잘 자란 총각 무를 키워서 김장을 하면 어떨까요?” “농작물이 많으니까 우리보다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직접 땀 흘려 재배한 농작물을 지역의 장애 주민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 이번 프로젝트는 한 도시농부가 제안한 따뜻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양천해누리복지관은 도시농부가 재배한 농작물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을 더하여 김장김치와 장아찌를 만들어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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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시농부는요! 열심히 밭을 갈고

농작물이 쑥쑥 크고 있는지 확인도 해주고

직접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답니다!

저소득 장애인가정에서 소망하는 따뜻한 겨울

추운 겨울이 오면 저소득 장애인가정에서는 외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김장김치와 장아찌는 저소득 장애인가정에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든든한 저장 음식을 통한 건강한 겨울나기!

도시농부와 장애 주민이 함께 만드는 겨울

도시농부와 장애 주민이 손을 맞잡고 복지관 옥상 작은 텃밭에서 정성껏 키운 싱싱한 농작물로 김장 김치와 장아찌를 만들기 위한 김장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도시농부에게는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만든 김치와 장아찌를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었다는 기쁨을, 장애 주민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였다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준비한 정성 가득, 영양 가득한 김장 김치와 장아찌는 먹는 이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주며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하나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다가올 겨울, 이웃이 함께하는 바른 먹거리 나눔은 사랑과 배려의 결실입니다.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진정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연대의 정신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더욱 더 많은 우리 이웃이 힘든 겨울을 함께 견뎌낼 수 있게 동참해 주세요!

우리가 재배한 농작물로 담근 김치를 나누고 싶어요